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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투리스 은퇴, 마지막 몬트리올 출신 된 콜론
  • 조인식 기자 nick@osen.co.kr
  • 승인 2016.03.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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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서 데뷔한 내야수 이스투리스 은퇴

콜론이 몬트리올 출신 마지막 현역으로 남아

[OSEN=조인식 기자] 메이서 이스투리스(36)가 은퇴하며 바톨로 콜론(43, 뉴욕 메츠)이 몬트리올 엑스포츠 출신 중 마지막 현역 선수로 남게 됐다.

미국의 다수 언론 매체는 지난 4일(한국시간) 이스투리스의 은퇴 선언을 보도했다. 최근 수년간 부상에 시달렸던 이스투리스는 지난 1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었으나 더는 힘들겠다는 판단 하에 은퇴를 결정했다.

2004년 몬트리올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스투리스는 LA 에인절스, 토론토를 거치며 빅리그 통산 909경기에서 타율 2할6푼9리, 39홈런 93도루를 올렸다. 대부분의 시간은 에인절스에서 보냈지만, 얼마 남지 않은 몬트리올의 유산 중 하나였다.

이스투리스가 은퇴하면서 이제 현역 중 몬트리올에서 한 경기라도 뛰었던 선수는 콜론밖에 남지 않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는 이스투리스의 은퇴를 다루며 콜론에도 주목했다.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첫 발을 내딛은 콜론은 2002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몬트리올로 건너갔다. 시즌이 끝나고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갈 때만 하더라도 자신이 몬트리올의 마지막 선수로 남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래 선수생활을 하며 몬트리올의 마지막 유산이 됐다. 반 시즌을 뛴 것이 전부지만 당시 콜론은 17경기에 등판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3.31로 기대에 걸맞은 피칭을 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프랜차이즈에서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특급 투수인 콜론이 오래 머물기는 힘들었다.

결국 2002 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되며 몬트리올을 떠난 콜론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직도 현역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거둔 통산 성적은 218승 154패, 평균자책점 3.97이다. 과거 리그를 대표하는 파워피처였지만 지금은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로 변모했다.

한편 콜론이 마지막 몬트리올 출신 현역 선수가 된 것은 빅리그 활동 기준이다. 몬트리올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있다가 다른 팀으로 가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 레즈), 신인 드래프트에서 몬트리올의 지명을 받았지만 프랜차이즈 이전 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를 밟은 이안 데스먼드(텍사스 레인저스) 같은 선수들은 포함하지 않았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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