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시범경기 첫 등판 2이닝 2K 무실점

커쇼, 시범경기 첫 등판 2이닝 2K 무실점

  • 기자명 이상학 기자
  • 입력 2016.03.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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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6년 연속 LA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쾌투했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꿴 투구였다.

1회 화이트삭스 1번 아담 이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커쇼는 브렛 라우리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화이트삭스 중심타자 호세 아브레우를 헛스윙 삼진, 토드 프레이지어를 좌익수 뜬공 돌려세우며 1회를 실점 없이 막았다.

2회에도 멜키 카브레라를 3루 땅볼,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루킹 삼진 잡고 가볍게 투아웃을 따낸 커쇼는 디오너 나바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타일러 살라디노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2이닝으로 경기를 마쳤다.

커쇼는 2013~2014년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정작 시즌에 들어가서는 최고 투구를 했다. 지난해에는 시범경기에서도 3승 평균자책점 1.61로 빼어난 성적을 냈고, 올해도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편 커쇼는 2011년부터 6년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다저스에서 가장 많은 개막전 선발등판 기록은 돈 드라이스티엘과 돈 서튼의 7경기로 커쇼도 바짝 다가섰다. 앞선 5번의 개막전에서 커쇼는 3승을 수확했다. /waw@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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