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픽] 스페인 최고 이끄는 메시의 '빛나는 왼발'

[오!쎈픽] 스페인 최고 이끄는 메시의 '빛나는 왼발'

  • 기자명 우충원 기자
  • 입력 2016.03.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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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리오넬 메시의 왼발이 FC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최고로 이끌었다.

FC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서 5-1로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10연승 행진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69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 대회 통틀어 35경기(28승 7무) 연속 무패에 성공했다. 1987-1988시즌 레오 벤하커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달성한 스페인 클럽 최다 연속 무패 기록(34경기)을 뛰어넘는 대기록이다.

선제골은 이반 라키티치의 몫이었지만 승부는 메시가 결정했다. 라키티치의 선제골에 이어 메시는 1분 후 추가골을 기록했다. 빠른 역습을 통해 펼쳐진 공격에서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네이마르와 패스 연결을 통해 문전으로 이어간 메시는 왼발로 라요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메시의 추가골 파트너는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자 메시가 가볍게 차 넣었다. 수아레스는 추가골의 어시스트로 기록했다. 시발점 역할이었다. 그의 패스를 이어받은 메시는 왼발로 득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의 왼발이 빛이 났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시즌 연속 트레블에 도전한다. 프리메라리가에서 1위에 올라있고 국왕컵도 결승에 진출했다. UCL에서도 8강에 올랐기 때문에 부암은 크지 않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왼발이 기록을 만들어 냈다. 역시 최고라는 이름의 메시가 더욱 빛나는 순간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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