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산, 고용준 기자] ROX 신바람 행진은 롤챔스 2라운드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10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정노철 감독은 긴장의 끈을 결코 놓지 않았다.
ROX가 3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롱주와 경기서 완벽한 다이브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0 완승,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ROX는 10연승을 달리며 무패로 단독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롱주는 5승 5패 득실차 2점, 6위(전 5위)로 내려왔다.
스프링 시즌 10전 전승을 이어나간 정노철 ROX 감독은 "2-0으로 이겼지만 1세트에서 보셨듯이 쉽게 풀어나간 경기는 아니었다. '퓨리' 이진용도 합류하면서 더욱 까다로워진 롱주전을 이겨서 기쁘다"면서 "1, 2세트 모두 '스멥' 송경호가 워낙 잘해줬다"라고 송경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라운드 9전 전승 이후 2라운드에 대한 예상을 묻자 그는 "가장 중요한 팀이 바로 SK텔레콤이다. 우리는 지난해 IEM 월드챔피언십을 다녀오고 나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번에는 IEM에 참가하지 않아 홀가분한 편"이라며 "SK텔레콤이 IEM에서 잘하고 온다면 위협적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정노철 감독은 "팬 분들이 너무나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 역시 아프리카TV를 통해서 팬분들과 소통을 더욱 더 하려고 한다. 응원해주신 것 이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선전을 약속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