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프레이' 김종인 "SK텔레콤, 언제든 치고 올라올 것"

[롤챔스 스프링] '프레이' 김종인 "SK텔레콤, 언제든 치고 올라올 것"

  • 기자명 신연재 기자
  • 입력 2016.03.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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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신연재 기자] “SK텔레콤은 많이 이겨봤고 어떻게 이기는 지를 잘 아는 팀이라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것이다. 그래도 결승에서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프레이’ 김종인이 3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롱주와 경기 1, 2세트에서 모두 시비르를 사용해 시기 적절한 궁극기로 팀을 지원하고 깔끔한 카이팅을 선보이며 노련한 원딜의 면모를 뽐냈다.

오늘 승리로 10연승을 기록한 김종인은 “2라운드 첫 경기라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며 “롱주가 잘해져서 2-1 정도로 예상하고 왔는데 2-0으로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초반, 상대에게 2킬을 헌납한 김종인은 “원래 위험 부담을 안고서라도 적 정글 쪽으로 진입하곤 한다”며 “연습 때도 있었던 안 좋은 상황이 또 발생했던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상대로 만난 롱주의 전력에 대해 “새로 기용된 ’퓨리’ 이진용 자체를 견제한다기보다는 롱주의 인원이 워낙 많은 게 더 신경 쓰인다“며 “2세트에서 엔트리 변경을 걱정했는데 그대로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남은 8경기에 대해서는 “2라운드 전승을 하는 것도 좋지만, 지난 시즌처럼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며 “빨리 결승 진출을 확정 짓고 열심히 연습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결승에서 SK텔레콤에 패했던 것에 대해 언급하자 김종인은 “(현재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SK텔레콤은 많이 이겨봤고 어떻게 이기는 지를 잘 아는 팀이라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결승에서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빠르게 6.3에서 6.4으로 넘어간 패치 상황에서 원딜의 변화를 묻자 “콕 집어서 이야기 하자면 코그모의 밴픽률이 올라갔고, 시비르가 쓸 만해 졌다”며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사용 가능한 챔피언 폭이 늘어난 것 같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인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마무리 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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