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다이브의 귀재'...ROX, 롱주 격파하며 10연승 행진

[롤챔스 스프링] '다이브의 귀재'...ROX, 롱주 격파하며 10연승 행진

  • 기자명 신연재 기자
  • 입력 2016.03.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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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 신연재 기자] ‘다이브’는 ROX의 전매 특허가 됐다. 매 경기 유리한 상황에서는 물론이고 팽팽한 살얼음판 같은 상황에서도 기적 같은 다이브를 선보이며 승기를 굳혔던 ROX가 이번에도 초반부터 강력한 다이브로 롱주를 몰살시키며 10연승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ROX가 3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롱주와 경기서 완벽한 다이브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0 완승,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ROX는 10연승을 달리며 무패로 단독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롱주는 5승 5패 득실차 2점, 6위(전 5위)로 내려왔다.

불리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다이브를 포함한 지속적인 교전 이득과 ‘스멥’ 송경호 뽀삐의 폭풍 성장으로 상황을 단숨에 역전시키며 1세트를 선취한 ROX. 다이브는 이제 ROX의 패시브 스킬이 돼버렸다.

바텀 삼거리 부쉬에서 첫 전투가 일어났다. 롱주가 ROX를 추격하며 유리한 그림을 그리나 싶었지만, 주요 스킬을 회피한 ROX가 동시에 뒤돌아 맹공하며 ‘엑스페션’ 구본택의 노틸러스를 잡았다. ROX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탑에서 프리징하는 ‘퓨리’ 이진용의 루시안과 선취점을 내준 노틸러스의 공백 덕에 수적 우위를 점한 락스는 ‘쿠로’ 이서행 빅토르의 완벽한 3인 스턴을 시작으로 다이브를 시도, ‘코코’ 신진영의 판테온을 추가 킬 냈다.

롱주는 노틸러스의 텔레포트 합류를 활용해 뒤를 쫓았지만, ‘피넛’ 윤왕호의 킨드레드만을 잡는데 그쳤고 역으로 3킬을 헌납하며 ROX가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ROX는 판테온의 궁극기와 함께 일어난 두 번의 한타서도 대승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킬 스코어는 12-3, 글로벌 골드는 7000골드 이상 벌어졌다.

24분 경,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ROX는 그대로 롱주의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시즌 10번째 승리를 거뒀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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