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시티 3-0 완파...리그컵 결승 패배 설욕

리버풀, 맨시티 3-0 완파...리그컵 결승 패배 설욕

  • 기자명 이균재 기자
  • 입력 2016.03.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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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완파하며 리그컵(캐피털원컵) 결승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서 맨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41을 기록하며 8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승점 47에 머무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골득실 앞선 4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맨시티와 리그컵 결승서 당했던 승부차기 패배의 아픔을 지웠다. 당시 리버풀은 선제골을 넣고도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준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이날은 달랐다. 리버풀은 전반 34분과 41분 랄라나와 밀너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 12분엔 피르미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완승을 매조지했다. 랄라나, 밀너, 피르미누 모두 각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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