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회말 교체됐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카일 짐머를 상대로 6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2사 1루에서는 1스트라이크에서 1루주자가 도루에 실패해 이닝이 끝났다. 4회 선두타자로 다시 들어선 추신수는 2구째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013시즌이 끝난 뒤 7년 1억3000만 달러 FA 대박을 터뜨린 추신수는 지난해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초고액 연봉자로서 많은 비난에 시달렸으나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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