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멀티히트·리오단 5승’ LG, 한화 꺾고 3연승

‘오지환 멀티히트·리오단 5승’ LG, 한화 꺾고 3연승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4.07.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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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가 오지환의 멀티히트 2타점 맹타와 코리 리오단의 호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11차전서 6-2로 승리했다.

LG는 리오단이 6이닝 비자책으로 시즌 5승에 성공했고, 타선이 6회말 4점을 뽑으며 경기를 가져갔다. 전날 연장 11회 끝내기타를 터뜨린 오지환은 이날 1번 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9승(41패 1무)를 기록, 7위 SK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한화는 44패(23승 1무)째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전안타를 치고 김경언의 중전안타에 상대 에러까지 겹치며 1-0으로 앞서갔다.

LG는 상대 선발투수 타투스코의 제구력 난조에 힘입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1회말 손주인을 시작으로 박용택 이진영 이병규(7번)가 내리 볼넷을 얻어 쉽게 1-1이 됐다.

순식간에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3회까지 리오단과 타투스코 모두 안정세를 찾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팽팽한 선발투수 대결 속에 LG는 4회말 리드를 잡으며 흐름을 가져갔다. LG는 이병규가 볼넷으로 나간 후 2사 2루에서 김용의가 타투스코의 초구 슬라이더에 좌전적시타를 날려 2-1로 앞서갔다.

이후 LG는 6회말 4점을 추가해 승리에 다가갔다. LG는 채은성이 2루타를 친 후 정의윤의 플라이성 타구를 최진행이 잡지 못해 1사 2, 3루가 됐다. 김용의가 볼넷을 골라 만루, 대량득점 찬스를 맞이했고, 오지환이 2타점 인정 2루타를 날렸다. 이어 LG는 손주인의 2타점 우전안타까지 터지며 6-1로 멀리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 윤지웅 정찬헌 정현욱 봉중근이 차례대로 등판해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봉중근은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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