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회 이택근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7-3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넥센(41승1무29패)은 4연승을 달리며 이날 노게임 선언된 NC와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41일 만에 1군에 등판한 넥센 선발 문성현은 5이닝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을 기록했다. 넥센은 서건창, 이택근, 강정호, 김민성이 각각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넥센은 4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문성현이 지금까지 잘 준비해서 오늘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도 나쁜 모습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훈련을 통해 고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택근은 주장으로서도 잘 해주고 있는데 경기 내용까지 좋아 칭찬해주고 싶고 고맙다. 선수들 전체가 어제에 이어 찬스를 넘어가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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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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