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끝내기 바론'...진에어, 스베누에 개막전 1세트 선취

[롤챔스 스프링] '끝내기 바론'...진에어, 스베누에 개막전 1세트 선취

  • 기자명 신연재 기자
  • 입력 2016.03.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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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 신연재 기자] 2라운드의 첫번째 세트 승리는 진에어 그린윙즈가 차지했다. 6승 3패 3위로 지난 라운드를 마무리한 진에어는 치열한 접전 끝에 기가 막힌 바론 타이밍으로 승기를 잡았다.

진에어가 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베누와 2라운드 개막전서 기습적인 바론 오더로 기세를 한번에 가져오며 1세트를 선취했다.

2라운드 첫 번째 킬은 ‘트레이스’ 여창동이 기록했다. ‘윙드’ 박태진 엘리스가 탑 라인에 급습해 ‘소울’ 서현석의 뽀삐와 대치하던 트런들에게 선취점을 선물했다. 이어 엘리스는 봇에서도 다이브로 ‘뉴클리어’ 신정현의 케이틀린을 잡으며 유효타를 냈다.

스베누는 2킬을 내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CS를 수급하며 때를 기다리다, 순간적으로 미드 타워를 공략했다. 진에어는 스베누의 급습에 허겁지겁 모여들었고 스베누는 이를 노리고 하나씩 잘라내며 3킬을 챙겼다.

스베누에게 유리하게 분위기가 돌아가는듯 싶었지만, 진에어는 같은 전략에 연속으로 당하지 않았다. 진에어는 탑 2차 타워로 모여드는 스베누에 빠르게 대응해 먼저 한타를 걸며 2킬을 획득, 추격을 시작했다.

23분 경, ‘파일럿’ 나우형 애쉬의 궁극기 한 방으로 진에어가 기세를 가져갔다. 뭉쳐서 미드 2차를 압박하는 스베누를 향해 ‘마법의 수정 화살’을 날렸고, 타워를 두드리던 ‘사신’ 오승주 제이스의 미간에 적중했다. 제이스를 잃은 스베누는 후퇴하며 추가 킬도 헌납했다.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서 스베누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바론까지 연결해 분위기를 뺏기는듯 싶었지만, 대치 상황에서 애쉬의 침착한 포지션과 딜링으로 한타를 다시 한 번 이겼다.

진에어에 승기를 완전히 안긴 것은 완벽한 타이밍의 기습 바론 시도였다. 스베누가 눈치채기 직전에 바론을 획득하는데 성공한 진에어는 연이어 한타도 승리하며 쌍둥이 타워까지 진격해 철거했다. 정비 후 단단해진 진에어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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