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우완 유망주 조한욱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호투했다.
조한욱은 2일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한욱은 1회 1사 후 고종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견제사로 잡아낸 뒤 이택근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그는 2회에도 선두타자 대니 돈을 헛스윙 삼진, 박윤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강지광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팀이 2회말 3점을 내면서 조한욱은 3-0으로 앞선 3회초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한욱은 1차 플로리다 캠프에서 캠프 투수 MVP를 차지할 만큼 코칭스태프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autumnbb@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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