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첫 시범경기 무승부...김현수 3타수 무안타

볼티모어, 첫 시범경기 무승부...김현수 3타수 무안타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6.03.0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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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레이크부에나비스타(플로리다), 윤세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경기 후반 추격을 허용하며 첫 시범경기서 비겼다.

볼티모어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로 미국무대 첫 안타에 실패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라이언 플래허티(2루수)-스티브 톨레슨(3루수)-지미 파드레스(지명타자)-크리스티안 워커(1루수)-김현수(좌익수)-칼렙 조셉(포수)-헨리 유루티아(우익수)-다니엘 알바레스(중견수)-폴 재니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라이트가 나섰다.

볼티모어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번 타자 플래허티가 좌전안타를 쳤고, 파드레스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찬스에서 워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3회초에는 홈런 두 방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플래허티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파드레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워커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4-0이 됐다.

볼티모어는 5회까지 투수들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6회말 애틀란타는 2사 1, 2루에서 올리베라의 중전 적시타로 1-4로 볼티모어를 추격했다.

결국 볼티모어는 애틀란타의 거센 추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7회말 카스트로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8회말에는 라반웨이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허용해 3-4로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1사 만루로 위기가 이어졌고, 브리그낙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4-4 동점이 됐다.

이후 10회까지 양 팀 모두 점수를 뽑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김현수는 1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투수 윌리암스 페레스을 맞아 92마일 패스트볼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대니 뷰라와를 상대, 93마일 패스트볼에 1루 땅볼을 쳤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좌투수 헌터 서벤카와 마주했고 중견수 플라이로 덕아웃을 향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레이크부에나비스타(플로리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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