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의 극찬, “래쉬포드는 슈퍼탤런트”

반 할의 극찬, “래쉬포드는 슈퍼탤런트”

  • 기자명 서정환 기자
  • 입력 2016.03.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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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루이스 반 할(6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19)를 극찬했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끝난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서 라이벌 아스날을 3-2로 제압했다. 승점 44점의 맨유는 5위로 올라섰다.

‘맨유의 신성’ 래쉬포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19살 선수의 두 번째 경기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대활약이었다. 불과 3일전 미틸란드와의 데뷔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래쉬포드는 2경기 연속 멀티골의 대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반 할은 “보통 어린 선수들은 첫 경기만 잘하는 경향이 있다. 두 번째 경기는 다르다. 래쉬포드는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잘했다. 그래서 그가 슈퍼탤런트인 이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 할은 역대 자신의 제자들의 데뷔모습과 래쉬포드를 비교했다. 그는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는 아약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사비도 환상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뛰던 토마스 뮐러도 (데뷔전에서) 잘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누구도 첫 2경기서 네 골을 넣은 선수는 없었다.

물론 래쉬포드를 아직 슈퍼스타들과 비교하기는 이르다. 반 할은 “3, 4, 5번째 경기서 계속 잘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그에게 도전”이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래쉬포드는 “내 첫 번째 EPL 경기는 놀라웠다. 두 골을 넣은 것은 보너스였다. 다음 경기서 계속 잘해야 한다. 어떻게 나가서 골을 넣었는지 지금도 놀라울 따름이다. 젊은 혈기였다”며 스승의 기대에 보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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