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14년 만의 노히트 노런’ NC. LG 꺾고 3연패 탈출

‘찰리 14년 만의 노히트 노런’ NC. LG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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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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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우찬 기자] 14년 만의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찰리 쉬렉의 역투를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팀 간 7차전에서 선발투수 찰리 쉬렉의 9이닝 7탈삼진 3볼넷 노히트노런 호투를 앞세워 LG를 6-0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39승 25패로 2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LG는 25승 38패 1무.

NC가 2회 기선을 제압했다. 2사후 조영훈이 몸에 맞았고 손시헌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2사 1,2루에서 김태군이 때린 타구가 우익수와 1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1타점 2루타로 연결됐다. 계속해서 NC는 2,3루에서 LG 선발 임정우의 보크를 틈타 2점째 점수를 뽑았다.

NC는 5회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1사후 김태군과 김종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작렬해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이종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NC는 5-0으로 달아났다. NC는 6회 테임즈가 쐐기 솔로포를 터뜨려 LG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LG 선발 임정우는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1볼넷) 6실점으로 5패째를 당했다. LG 타선은 이날 찰리 공략에 실패하고 한 점도 뽑지 못했다. NC 찰리는 2000년 송진우에 이후 14년 만에 노히트노런 주인공으로 프로야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rainshine@osen.co.kr

<사진>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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