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의 한 방, 아우크스 강등 위기서 구하다

구자철의 한 방, 아우크스 강등 위기서 구하다

  • 기자명 서정환 기자
  • 입력 2016.02.22 06: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EN=서정환 기자] 구자철(27, 아우크스부르크)의 한 방이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권에서 탈출시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구자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하노버를 1-0으로 격파했다. 승점 24점의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에서 단숨에 1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구자철의 날이었다. 2선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구자철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구자철은 전반 1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구자철은 9월 26일 호펜하임전에서 시즌 1호골을 신고했다. 이후 꾸준히 매달 한 골씩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15일 슈투트가르트전 3호골을 기록 한 뒤 골소식이 없었다. 구자철은 무려 세 달 만에 값진 골을 신고했다. 강등권에 있는 위기의 팀을 구하는 천금 같은 골이었다.

구자철의 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권 탈출에 힘을 얻게 됐다. 지동원까지 교체멤버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다만 홍정호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잦다. ‘코리안 리거 3인방’이 버틴 국민구단 아우크스부르크가 1부 리그 잔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