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개인최고점을 돌파한 손연재(22, 연세대)가 시즌 첫 대회서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둘째 날 경기서 곤봉(18.366)과 리본(18.166)에서 모두 18점을 돌파했다. 전날 치른 후프(18.066)과 볼(18.366)을 합산해 총점 72.964를 받은 손연재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 러시아)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층 난이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인 손연재는 곤봉에서 개인최고점 18.366을 기록했다. 네 종목 모두 18점대를 돌파한 손연재는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다. 올 시즌 첫 출전한 대회서 손연재는 네 종목 모두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18점대를 돌파했다.
모스크바 그랑프리는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하다. 세계최강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결장했지만,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출전해 금메달을 노렸다. 손연재는 부상을 딛고 시즌 첫 출전한 대회서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그는 2016 리우올림픽 메달획득에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네 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21일 밤부터 메달사냥에 나선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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