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8안타 폭발' KIA, 한화 꺾고 2연승

'장단 18안타 폭발' KIA, 한화 꺾고 2연승

  • 기자명 이상학 기자
  • 입력 2014.05.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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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장단 18안타로 타선이 폭발한 KIA가 연이틀 한화를 울렸다.

KIA는 10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회 나지완의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 포함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1-5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KIA는 14승16패로 7위, 한화는 11승17패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KIA가 1회 첫 공격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기남의 좌전안타와 브렛 필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에서 나지완이 한화 선발 윤근영의 초구 바깥쪽 낮은 140km 직구를 밀어쳐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연이틀 홈런으로 시즌 4호.

2회초에도 KIA는 이대형과 김주찬의 안타에 이어 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한화도 2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김태균의 우전 안타와 펠릭스 피에의 좌전 안타에 이어 최진행이 좌측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첫 득점했다. 이어 송광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다.

4회에도 1점씩 주고받았다. 먼저 KIA가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이대형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데 이어 2사 3루 필 타석에서 윤근영의 폭투를 틈타 홈으로 들어왔다. 이에 한화도 최진행이 홀튼의 4구째 가운데 높은 143km 직구를 통타,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하지만 KIA는 5회 나지완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신종길이 한화 구원 구본범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몸쪽 낮은 141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3호 홈런.

7회에는 신종길의 중전 안타에 이어 안치홍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로 쐐기점을 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차일목과 이대형의 연속 적시타도 터졌다. 신종길과 이대형이 3안타씩 폭발한 가운데 2안타를 친 나지완·김주찬·박기남·안치홍·차일목 등 무려 7명이 멀티히트를 쳤다.

KIA 선발 데니스 홀튼은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시즌 첫 선발등판을 가진 한화 윤근영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3패째. 한화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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