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쏜 손흥민(23, 토트넘)이 그라운드 바깥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중반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주전골키퍼이자 주장인 동료 휴고 로리(29)와 함께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의 공식인터뷰에 임했다. 손흥민은 통역 없이 영어로 인터뷰에 응했다. 독일에서 오래 생활한 손흥민은 독일어만큼 영어는 유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영어인터뷰에서 약간의 문법오류는 있었지만,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이었다.
첫 골 소감을 묻자 손흥민은 “이겨서 행복하다. 첫 홈경기를 이겼다. EPL 첫 골을 넣어 정말 행복하다.(very happy)”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분데스리가와 EPL의 차이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EPL은 정말 대단하다. 분데스리가와 다른 스타일이다. 파워와 스피드가 다르다. EPL에서 뛰게 돼서 좋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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