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선발 게릿 콜이 시즌 17승(8패)를 거뒀다.
콜은 21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고 98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무기로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6안타 3실점(3자책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회와 2회 한 점씩을 뽑았다. 그렇지만 삼진 5개를 당하는 대가도 치러야 했다. 콜의 구위가 안타 아니면 삼진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물론 콜 역시 3회까지 매회 안타를 허용하면서 투구수가 55개에 이르렀다. 하지만 팀이 3-2로 앞선 4회부터는 삼자 범퇴를 이어갔다. 4회와 5회를 각각 10개의 투구로 마쳐 5회가 끝났을 때 투구수는 75개에 불과했다.
3회 2사부터 7회 1사까지 11연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던 콜은 7회 1사 후 다저스 스캇 밴슬라이크에게 중월 솔로 홈런(시즌 6호)를 허용 4-3 한 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후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날 콜은 투구수 100개를 넘기고도 직구 구속 97마일을 넘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1회부터 6회까지 매회 탈삼진 행진을 계속했다. 투구수는 108개(스트라이크 71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2.64가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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