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2골' 맨유, '펠레 2골' 사우스햄튼에 3-2 역전승

'마샬 2골' 맨유, '펠레 2골' 사우스햄튼에 3-2 역전승

  • 기자명 이균재 기자
  • 입력 2015.09.2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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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관의 신입생 앤서니 마샬(20)의 2골을 앞세워 그라지아노 펠레가 2골로 분전한 사우스햄튼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서 사우스햄튼에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13,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승점 6에 머무르며 16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이날 최전방의 앤서니 마샬을 필두로 2선에 멤피스 데파이, 웨인 루니, 후안 마타가 지원 사격했다. 모르간 슈나이덜린과 마이클 캐릭이 중원을 구축했고,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크리스 스몰링, 마테오 다르미안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사우스햄튼이었다. 전반 13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네가 문전 쇄도하며 왼발에 맞혔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펠레가 리바운드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섰다.

계속해서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노리던 맨유는 전반 34분 기어코 동점골을 터뜨렸다. 마샬이 문전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네트를 갈랐다.

맨유는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조준했다. 전반 42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마타의 크로스를 슈나이덜린이 발에 맞혔지만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났다.

맨유는 결국 후반 5분 만에 역전골까지 성공했다. 마샬이 사우스햄튼의 중앙 수비수 요시다 마야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요시다의 백패스 미스를 가로 챈 마샬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에 2-1 역전을 선사했다.

맨유는 후반 23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데파이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날린 슈팅이 골대를 때렸지만 마타가 재차 밀어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사우스햄튼은 후반 41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마네의 크로스를 펠레가 헤딩 만회골로 연결하며 추격했다. 사우스햄튼은 추가시간 완야마의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수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거미손' 데 헤아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어야 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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