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3안타’ 박정권, “선수단 분위기 어느 때보다 좋아”

‘투런+3안타’ 박정권, “선수단 분위기 어느 때보다 좋아”

  • 기자명 김태우 기자
  • 입력 2015.09.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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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최근 타격감이 다소 주춤했지만 역시 해결사의 면모는 살아있었다. 박정권(34, SK)이 흐름을 가져오는 선제 투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박정권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5번 1루수로 출전, 2회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팀도 박정권의 활약에 힘입어 9-2로 이기고 3연승을 기록, 5위 탈환을 목전에 뒀다.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KIA 선발 박준표의 포크볼을 제대로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8호 홈런이자 이날 결승타가 됐다. 박정권은 6회에도 좌전안타를 치며 팀 4득점의 발판을 놨고 8회에는 쐐기 적시타까지 뽑아내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박정권은 경기 후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해 기쁘다. 오늘은 배트 컨트롤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한 뒤 “최근 들어 투타 균형이 좋아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좋다. 조동화 주장을 비롯해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그러한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매 타석과 수비에 집중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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