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NC전 5이닝 5실점…시즌 10패 위기

피어밴드, NC전 5이닝 5실점…시즌 10패 위기

  • 기자명 고유라 기자
  • 입력 2015.09.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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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산,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NC전 시즌 첫 승에 다시 실패했다.

피어밴드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11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NC전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도 대량 실점하며 시즌 10패(12승) 위기에 몰렸다.

1-0으로 앞선 1회 피어밴드는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최재원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된 뒤 김성욱을 유격수 호수비에 힘입어 땅볼 처리했다. 피어밴드는 난적 테임즈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피어밴드는 2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피어밴드는 2사 2루에서 김태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이호준이 홈에서 아웃돼 위기를 넘겼다.

피어밴드는 3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중전안타로 내보냈으나 직접 견제사로 잡아냈다. 최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피어밴드는 김성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테임즈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피어밴드는 2사 1,2루에서 나성범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4회 피어밴드는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번트 자세를 취했던 지석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피어밴드는 무사 1,2루에서 김태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그는 폭투로 2사 3루가 된 뒤 김성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피어밴드는 5회 2사 후 지석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김태군의 안타 때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실점을 면했다. 그는 2-5로 뒤진 6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93개였다. 피어밴드는 이날 많은 안타를 허용하면서 타자들과의 수싸움에서 고전했다. 팀 타선은 다승 단독 선두에 도전하는 17승의 에릭 해커에게 막혀 그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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