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이 하루 최다타점 신기록을 썼다.
박석민은 2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3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석민은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쳤다. 시즌 23호 홈런이다. 더불어 박석민은 시즌 101타점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0타점을 돌파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박석민은 4-6으로 역전을 허용한 3회초 무사 1,2루에서 다시 레일리를 상대로 역전 스리런을 날렸다. 시즌 24호 홈런, 여기까지 5타점 째다.
박석민의 홈런포는 멈추지 않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던 박석민은 타자일순 후 1사 만루에서 등장, 김성배를 상대로 만루포를 쐈다. 이 홈런은 시즌 25호, 더불어 박석민은 이날만 9타점 째로 종전 일일 KBO 최다타점(8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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