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넥센전 6이닝 2실점… 다승 단독 선두 요건

해커, 넥센전 6이닝 2실점… 다승 단독 선두 요건

  • 기자명 고유라 기자
  • 입력 2015.09.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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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산,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 에릭 해커가 다승 단독 선두를 눈앞에 뒀다.

해커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해커는 전날까지 함께 17승을 기록중이던 유희관(두산)을 제치고 리그 다승 단독 선두인 18승 요건을 갖췄다.

해커는 1회 어렵게 시작했다. 1사 후 문우람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이택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병호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에 몰렸다. 해커는 유한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 선두타자 박헌도의 타구를 직접 직선타 처리한 해커는 2회를 삼자 범퇴로 마쳤다. 팀이 2회 1-1 동점에 성공했다. 해커는 3회 1사 후 문우람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택근을 삼진, 박병호를 2루수 땅볼 처리했다.

2-1 역전한 4회 해커는 유한준을 11구 접전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2사 후 박헌도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해커는 김하성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팀은 4회 3점을 보태 달아났다.

해커는 5회 삼자 범퇴로 호투를 이어갔다. 6회 선두타자 이택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해커는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는 스나이더를 3루수 직선타 처리한 뒤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1사 만루에 처했다. 박헌도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1점을 내준 해커는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해커는 팀이 9-2로 앞선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101개였다. 해커가 이날 시즌 18승째를 거둘 경우 NC의 남은 12경기에서 2번 정도 등판할 수 있어 시즌 20승 가능성도 높아진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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