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SB전 7이닝 1실점 쾌투… 10승 또 실패

이대은, SB전 7이닝 1실점 쾌투… 10승 또 실패

  • 기자명 선수민 기자
  • 입력 2015.09.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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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이대은(26, 지바 롯데 마린스)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10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대은은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팀이 0-1로 뒤진 8회 강판됐다. 아울러 10승 달성에 또 다시 실패했다.

이대은은 1회 첫 타자 후쿠다 슈헤이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혼다 유이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혼다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야나기타 유키를 유격수 땅볼, 우치카와 세이치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이대호와 승부를 펼쳤는데, 6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유격수 왼쪽 안타,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마미야 겐타를 5-4-3 더블 플레이로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다카야 히로아키(헛스윙 삼진), 후쿠다(1루 땅볼), 혼다(3루 땅볼)를 삼자 범퇴로 막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야나기타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우치카와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에는 이대호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2루 위기에선 마쓰다, 나카무라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이마미야를 2루 땅볼로 잡은 후 다카야, 후쿠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막으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대은의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6회 첫 타자 혼다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후에는 야나기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우치카와를 우익수 뜬공, 이대호를 2루 땅볼로 막았다.

7회에도 등판한 이대은은 마쓰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나카무라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루의 위기. 이마미야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가 됐다. 계속된 위기에서 하세가와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유격수 다이치가 곧바로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 주자 마쓰다가 아웃되며 첫 실점했다. 이후에는 후쿠다를 3루 파울 플라이, 혼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대은은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소프트뱅크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하지만 타선은 이대은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1안타 3볼넷 그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7회 수비에서도 유격수 땅볼 타구를 아웃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0-1로 뒤진 8회 마운드를 내려오며 7패 위기에 몰렸다.

경기는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지바 롯데가 소프트뱅크에 0-1로 뒤져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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