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두산전 2⅓이닝 5실점 조기강판

김민우, 두산전 2⅓이닝 5실점 조기강판

  • 기자명 이상학 기자
  • 입력 2015.09.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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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신인 투수 김민우가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민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5피안타 1사구 5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지난 15일 광주 KIA전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다.

김민우는 1회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허경민을 2루 직선타, 민병헌을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며 공 10개에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김현수를 2루 내야 뜬공, 양의지를 유격수 내야 뜬공, 홍성흔을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하며 안정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3회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오재원에게 좌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맞은 게 시작이었다. 이어 오재일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재호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5번째 피홈런. 초구 140km 직구가 가운데 높은 실투가 됐다.

계속된 3회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자 니시모토 다카시 투수코치가 올라와 템포를 끊었다. 그러나 김민우는 허경민에게 우중간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민병헌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결국 구원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총 투구수는 42개로 스트라이크 26개, 볼 16개. 김범수가 김현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 송은범이 오재원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김민우의 실점은 5점으로 증가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4.66에서 5.12로 치솟았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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