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허리통증으로 시즌 마무리...엔트리 제외

봉중근, 허리통증으로 시즌 마무리...엔트리 제외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5.09.20 12: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좌투수 봉중근이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봉중근은 잔여 시즌 한 경기 정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허리통증으로 엔트리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20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중근이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선발투수를 준비하면서 러닝을 늘렸는데 허리에 통증이 왔다. 무리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대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원래 한 경기 정도 더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엔트리서 제외되면서 바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며 “선발진 남은 한 자리는 상황을 봐서 결정할 생각이다. 2군에서 선발투수를 올리기 보다는 불펜진 상황을 보고 무리가지 않게 불펜투수를 선발투수로 기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지난 9월 4일 잠실 kt전에서 약 5년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당시 투구수를 60개 내외로 제한했고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9월 11일 수원 kt전에 두 번째 선발 등판했는데 4⅓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비가 내리며 경기가 중단됐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난타당했다.


한편 LG는 이날 봉중근 외에도 박성준 채은성을 1군 엔트리서 제외, 문선재 조윤준 강병의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양 감독은 “성준이가 어제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을 조금 다쳤다. 미야자키 캠프도 가야하는 만큼, 제대로 치료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 drjose7@osen.co.kr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