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단, 넥센전 6⅔이닝 4실점...첫 승 실패

리오단, 넥센전 6⅔이닝 4실점...첫 승 실패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4.04.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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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우투수 코리 리오단이 넥센을 맞아 패전 위기에 빠졌다.

리오단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총 114개의 공을 던지며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했다. 이날 리오단은 연속 볼넷과 연속 안타를 맞아 순간적으로 흔들렸지만 나름 자기 몫은 다했다. 그러나 LG 타선은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불펜도 리오단의 주자를 묶는 데 실패했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주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리오단은 서건창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문우람과 이택근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위기서 리오단은 박병호에게 던진 높은 커브가 2타점 2루타가 되면서 0-2로 초반 흐름을 넥센에 빼앗겼다.

리오단은 2회초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찾아갔다. 3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이택근의 플라이 타구를 야수진이 놓치며 2사 2루로 몰렸고 연속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까지 몰렸다. 하지만 김민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리오단은 4회초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추가 실점했다.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놓고 로티노에게 던진 높은 패스트볼이 중전안타,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 2루로 물렸다. 실점 위기서 리오단은 문우람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0-3이 됐다.

3점차로 뒤졌지만 리오단은 자기 역할을 다했다. 5회초 패스트볼 위주의 적극적인 승부로 삼자범퇴, 6회초 유한준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로티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서건창의 좌전안타에 정의윤-조쉬 벨-윤요섭의 릴레이로 유한준을 홈에서 태그아웃 퀄리티스타트 가능성을 높였다.

마지막 이닝이 된 7회초 리오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박병호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LG는 리오단 대신 김선규를 마운드에 올렸고 김선규는 강정호에게 투런포를 맞아 리오단의 주자를 묶지 못했다. 그러면서 리오단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실패했다.

LG는 7회초까지 0-5로 넥센에 끌려가고 있다.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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