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KIA, 챔피언스 필드 첫 날 승리...SK·삼성 2연승

[프로야구 종합] KIA, 챔피언스 필드 첫 날 승리...SK·삼성 2연승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4.04.0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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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KIA가 챔피언스필드 첫 날에 활짝 웃었다.

KIA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0-0으로 팽팽한 8회말 공격에서 상대투수의 실책에 편승해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KIA는 2승1패를 기록했고 개막전에서 패한 NC는 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파트너끼리의 대결에서 이적생 윤석민의 만루홈런을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윤석민의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9-3으로 재역전승했다. 넥센은 2승 1패로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넥센은 선발 브랜든 나이트가 6개의 볼넷을 내주며 4이닝 2피안타 3실점(비자책)하고 강판됐지만, 이어 던진 조상우-송신영-이정훈-김영민이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2이닝 퍼펙트를 해낸 조상우는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선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인 유희관이 5⅔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버텼지만, 홍상삼이 내준 홈런 한 방에 모든 것이 날아갔다. 개막전 승리 뒤 2연패를 당한 두산은 1승 2패가 됐다.

SK가 타선 대폭발에 힘입어 LG를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SK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13-8로 승리했다. SK는 테이블세터 김강민과 조동화가 4안타를 합작했고 나주환이 4타수 3안타 5타점과 함께 공수주 모두에서 맹활약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사사구 7개, 류제국 뒤에 나온 불펜투수들도 사사구 3개를 더해 사사구 10개와 함께 대패했다. LG는 시즌 전적 1승 2패가 됐다.

삼성이 9회 박석민과 최형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9회 터진 박석민의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최형우가 결승 솔로 홈런을 백투백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고, 한화는 개막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⅓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을 면할 수 있었다. 8회 2사 만루 위기에서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심창민이 구원승을 올렸고,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안지만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는 유창식이 6⅓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송창식이 홈런 두 방을 맞고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의 멍에를 썼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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