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드디어 메달이 나왔다.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이 따낸 세번째 메달이다.신의현(창성건설)은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 좌식에서 42분28초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신의현은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번째 메달이자 역대 동계패럴림픽 세번째 메달의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한상민이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휠체어컬링팀이 은메달을 획
[강릉=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오벤저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에 7엔드는 악몽이었다. 그러나 오벤저스는 이마저도 이겨냈다. 연장전에서 결국 기적과 같은 대역전극을 이뤄냈다.스킵 서순석과 차재관, 정승원, 이동하, 방민자로 구성된 한국 휠체어컬링팀은 10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라운드로빈 두번째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들로 구성된 패럴림픽 중립선수단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이날 1차전에서 미국에 7-3으로 승리했던 휠체어컬링팀은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
[강릉=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8년 만에 메달 입상에 도전하는 '오벤저스' 휠체어 컬링이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출발했다.스킵 서순석과 차재관, 정승원, 이동하, 방민자로 구성된 한국 휠체어 컬링팀은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라운드로빈 예선 첫 경기에서 5엔드에서만 4점을 따내며 압도한 끝에 미국에 7-3으로 이겼다.미국의 후공으로 시작한 이날 경기에서 1엔드에서 어느 팀도 점수를 따내지 못하면서 2엔드 역시 미국의 후공으로 진행됐
[강릉=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정승환이 3피리어드 시작과 거의 동시에 일본 골리와 일대일 정면으로 맞붙은 상황에서 넣은 골은 마치 스페인 프리메라레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켰다.괜히 '빙판의 메시'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 아니었다. 골리와 정면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한 박자 빠른 샷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드는 모습은 메시가 골을 넣을 때 그대로였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쾌승을 거두고 메달권 도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
[평창=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사격에서 한 발 놓친 것은 각오했는데 두 발을 놓치니까요. 어휴, 많이 아쉽습니다. 은근히 열받네요."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에이스 신의현(창성건설)이 기대했던 바이애슬론 메달을 따내진 못했다. 5위라는 성적도 매우 뛰어난 것이지만 선수들 마음이야 어디 그런가. 기자들을 믹스드존에서 만나서 강한 아쉬움을 토로했다.신의현은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7.5km 좌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다니엘 크노센(미국, 23분49
[평창=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숫자는 나이에 불과하다'는 광고 문구가 가장 어울리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도연이다. 1972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47세인 그의 별명은 '철의 여인'이다. 그러나 이제는 '철의 오뚝이'로 불러도 될 것 같다. 넘어져도 벌떡 일어나는 오뚝이를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다.이도연은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좌식 7.5km 경기에서 26분11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켄달 그레치(미
[평창=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화려한 불꽃과 함께 열흘 열전에 들어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마지막 성화 점화자는 휠체어 컬링 선수 서순석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안경 선배' 김은정이었다. 두 선수가 함께 성화대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를 지켜보던 관중들과 전세계 시청자들이 환호했다.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9일 오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평창=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남북한의 평창동계패럴림픽 공동입장이 무산됐다. 이유는 하나였다.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해야 한다는 북한의 요구가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8일 "북한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두 번의 회의를 가졌지만 개회식 때 남북한이 공동입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9일 오후 8시에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남북한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지 않고 태극기와 인공기를 들고 개별 입장하게 됐다.당초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처럼 남북한이 공동입장하
[데일리스포츠한국 홍영철 기자] '갈릭 걸스'의 인기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대표팀에 대한 기업의 각종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한다.8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의성실내체육관과 컬링센터, 의성청소년센터 등에서 촬영을 한다.여기에는 무한도전 출연진과 김은정 등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들이 나와 컬링 게임을 하거나 올림픽 뒷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의성군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컬링
[평창=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겨우 이틀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이미 한 차례 폭설이 내린데다 개막식 날인 9일 아침까지 또 다시 눈이 내린다. 이미 평창 하늘은 구름으로 어둑어둑해졌으며 눈발이 내리고 있다.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일부터 개막식 당일인 9일 아침까지 10~20cm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개회식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옷을 반드시 입고 올 것을 당부했다.이미 평창 일대는 눈 때문에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지난 5일 1m에 가까운 폭설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종합 10위 목표를 이루겠다는 한국 선수단이 평창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6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가졌다.체코 선수단과 함께 가진 이날 입촌식에는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 선수와 임원 등 62명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여형규 평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알파인스키 선수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유진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 정재웅(한국체대)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파이널 1000m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주니어기록을 경신했다.정재웅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08초1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펼쳐진 500m에서 34초83의 기록으로 우승했던 정재웅은 1000m까지 섭렵하면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이날 정재웅이 작성한 기록은 자신이 지난해 1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이번엔 패럴림픽이다."한국 선수단이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과 종합 10위라는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회회관 세종홀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한국은 알파인 스키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등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을 포함해 83명이 참가한다.한국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동계종
[데일리스포츠한국 홍영철 기자] 신세계그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친 컬링 국가대표팀에게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영미' 신드롬으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도전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자는 취지라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컬링 대표팀이 하나가 돼 큰 감동을 줬다는 점을 고려해 남녀 및 혼성 대표팀 선수와 코치진 전원에게 포상금 및 격려금을 전달한다.포상금과 격려금은 김은정 선수 등 남녀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포함해 총 21명에게
[데일리스포츠한국 김환배 기자] 25일 막을 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총 92개국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30개 나라가 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시상대 위에 오른 기록도 세우게 됐다.나란히 금메달 14개씩 따낸 노르웨이와 독일을 비롯해 동메달 1개씩 받아간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까지 30개국이 메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부문 종전 기록은 26개국으로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만들어졌다.금메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원윤종-전정린(이상 강원도청)-서영우(경기BS경기연맹)-김동현(강원도청) 팀은 24~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16초 38로 전체 29개 출전팀 중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금메달은 원윤종처럼 '파일럿'인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3분 15초 85)에 돌아갔다. 앞선 2인승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프리드리히는 이로써 대회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컬링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서 스웨덴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3-8로 패했다.스웨덴이 빈틈 없는 플레이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자, 대표팀은 9엔드 후 상의 끝에 스웨덴에 패배를 인정하고 승리를 축하하는 악수를 청했다.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를 먼저 끝내며 패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철인' 이승훈(대한항공)이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열린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이승훈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메달(금3·은2)을 수확했다.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메달 5개를 딴 것은 이승훈이 아시아에서 최초다.그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남자 10000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획득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김보름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다.이로써 김보름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은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차지했다.이날 금메달로 김보름은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노메달'의 설움을 씻고 자신의 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일본의 포기하지 않는 추격전으로 맞은 연장 11엔드. 일본의 스톤은 1번에 위치했고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만 남아있었다. '안경 선배' 김은정의 손을 떠난 스톤은 다소 약해보였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스톤은 1번이 됐다. 한국 컬링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하는 순간이었다.김은정과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준결승전에서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에 8-7로 이기고 결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