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오만과 편견의 도시, 왕실이 사는 나라, 스코트랜드 독립의 꿈 그리고 비틀즈, 퀸 등 전설의 아티스트 보유국. 여기 이 나라를 집중 조명한 책이 있다.장정훈 PD의 신간 ‘영국을 읽다’가 지난 5일 출간됐다. 그는 2000년부터 연출과 촬영감독을 겸한 독립 PD로 방송제작 활동을 시작했다. 런던에 거주하면서 유럽을 무대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동시에 한국 방송사와 독립 프로덕션들의 해외 취재, 촬영, 제작을 지원하고 대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작품에는 런던에서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거주하면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1909~1948)의 ‘인간 실격’이 18년 만에 100쇄를 돌파했다.도서출판 민음사는 2004년 5월 세계문학전집의 하나로 선보인 ’인간 실격‘이 100쇄를 돌파해 기념 특별판을 펴낸다고 14일 밝혔다. 출판계에서 세계문학전집으로 나온 구간(舊刊)이 특별한 홍보 없이 꾸준히 팔려 100쇄를 찍은 것은 드문 현상이다.올해 2월 400권을 돌파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100쇄를 찍은 작품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과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이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1대1 면담 형식의 ‘2022 온라인 출판인 교류’를 개최한다.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힘입어 각국 문학시장의 수요와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문학을 전략적으로 소개함으로써 해외 출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는 해외 8개국 14개사와 국내 16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영미권에서 이미 한국문학 붐을 일으킨 바 있는 출판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의 영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장르 전문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이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작가와 이야기를 발굴하는 ‘안전가옥 신진 스토리작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 신진 스토리작가 육성 지원사업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된 안전가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2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이 중 창작지원 멘토링 등을 통해 개발한 여섯 작품을 도서로 출간할 예정이다.‘안전가옥 신진 스토리작가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참여 작품과 작가를 모집한다. SF 스릴러, 로맨스 스릴러, 호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이미 선진국에 진입한 대한민국. 이제 전 세계인이 K라는 수식어에 집중한다. 그 대한민국에는 세계 어느 지도자와도 비교할 수 없이 훌륭하고 위대했던 세종과 이순신이 있다.세종과 이순신,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두 인물을 우리는 성군과 성웅으로 칭한다. 제22회 세종문학상을 수상한 노병천 작가의 신작 ‘세종처럼 이순신처럼’은 리더쉽을 키워드로 두 사람의 업적과 품성 그리고 인간적 면모를 조명한다.두 지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과 가르침을 전한다. 지도자로서뿐만 아니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지역서점·출판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1억 원) 결과 지역서점 5건, 출판 5건 등 총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먼저 지역서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홍보·마케팅을 위한 독서·문화행사 등의 개최를 지원한다.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지역서점으로는 보틀북스, 청학서점, 진주문고, 오누이북앤샵, 주책방이 선정됐다.이들 서점에서는 지역민들이 지역서점에 찾아오도록 지역서점 간의 연계 행사 진행, 작가 초청 북토크, 독후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소설 ‘저주토끼’를 영문 번역·출간하고 미국 판권 계약까지 이끈 혼포드 스타 출판사가 정보라 작가의 작품 두 편이 추가 출간 예정이라고 밝혔다.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후보로 오른 만큼, 정보라 작가의 추후 출간작에 대한 판권 경쟁에 출판계의 관심이 집중됐다.출간 예정인 작품은 ‘붉은 칼’과 소설집 ‘그녀를 만나다’이다. ‘붉은 칼’은 외계행성과 우주라는 낯선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쟁을 그린 소설이다.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위해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견디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2022년 제13회 젊은작가상에 임솔아 작가가 소설 ‘초파리 돌보기’로 대상을 수상했다.데뷔 십 년 이하의 작가들이 일구어낸 문학적 성취를 축하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이 지난 8일 출간됐다. 젊은작가상은 2010년 제정된 이후 54명의 젊은 작가를 배출하며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자는 임솔아, 김멜라, 김병운, 김지연, 김혜진, 서수진, 서이제 작가다. 임솔아, 김병운, 서수진 작가는 자신의 문제의식을 담은 치열한 작품으로 젊은작가상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특히 독특하고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정보라(46) 작가의 ‘저주토끼’가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2016년 한강(51)이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황석영의 ‘해질 무렵’이 1차 후보에 올랐던 것에 이어 세 번째다.‘저주토끼’는 수준 높은 호러 SF/판타지 창작으로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보라 작가의 대표작이다. 복수와 저주를 주제로 한 10편의 작품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배경과 인물, 사건들이 어우러지며 독자를 사로잡는다.정보람 작가는 “원래 세상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손원평 작가의 장편 ‘서른의 반격’이 ‘2022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은행나무 출판사는 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2022 일본 서점대상’ 시상식에서 ‘서른의 반격’의 수상소식을 알렸다.‘서른의 반격’은 히가시노 게이고와 온다 리쿠 등 일본 대표 작가들의 소설을 출간해 온 일본 ‘쇼덴샤’에서 지난해 8월 출간됐다. 1988년에 태어나 2017년에 서른 살이 된 주인공을 내세워 권위의식과 위선, 부당함과 착취 구조 속에서 현재를 견디고, 특별한 ‘반격’을 가하는 풍경을 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사내맞선'에 입혀진 멜로망스의 달콤한 감성이 제대로 통했다.플렉스엠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의 스페셜 OST '사랑인가 봐'가 지난 9일 오전 11시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10시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사내맞선'의 물오른 '로맨스 바이브'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은 물론 리스너들의 귓가까지 홀리고 있다는 평가다.이뿐만이 아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멜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슈퍼밴드2' 최종 6팀이 추석을 맞아 특별한 라이브를 선보인다. 20일 밤 9시 방송하는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 12회에서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최종 6팀의 팀워크 향상 송캠프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오직 추석에만 만나 볼 수 있는 최종 6팀의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황린 팀, 린지 팀, 제이유나 팀, 기탁 팀, 양장세민 팀, 윌리K 팀의 각기 다른 라이브가 월요일 밤을 책임질 예정이다.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조화를
△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이종욱 지음, 투데이펍, 212쪽, 1만4000원)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퇴근한 직장인이라면 반복된 일상에 마음은 건조해지고 공허함도 감돌 것이다. 하루를 돌아보면 만족스러운 날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항공사 홍보실에서 근무하는 저자는 매일 아침 글을 쓰며 느낀 단상을 책 속에 담았다. 허투루 흘려보낸 일상의 순간들이 어쩌면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정표일지도 모른다는 화두를 던진다.이 책에는 소소하고 너무 익숙해서 미처 몰랐던 일상의 소중함이 숨어있다. 목차를 따라 책장을 넘기다보면
△디지털로 생각하라(신동훈 이승윤 이민우 공저, 북스톤, 264쪽, 1만6000원)당신은 어떤 디지털 전략이 있는가.코로나19로 삶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로 옮겨가는 시대에 한국과 미국에서 디지털 전환을 연구해온 교수 3명이 전략서 '디지털로 생각하라'를 펴냈다.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의 혁신'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들은 “개인과 조직, 그리고 회사의 상황에 따라 디지털 전략은 다르게 적용돼야 한다”며 9가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3명의 교수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 유명 기업부터 배달기술 기업으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배우 최백구가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에 특별함을 더한다.배우앤배움EnM 4일 "최백구가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최백구가 함께하는 '핸드메이드 러브'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우븐(이수혁 분)이 테일러숍을 운영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태로 다룬 판타지 미니 드라마. 패션기업 한섬과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이 공동 기획 제작한 작품이다.최백구는 극중 황 PD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초심을 잃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사진가와 시인이 한 지면에서 만난 시사집이 새로 나왔다. 그림 대신 사진이지만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는 중국 북송 시인 소동파의 글을 떠올리게 한다.유병용 사진가와 김삼환 시인이 함께 펴낸 ‘우아한 반칙’은 사진가의 사진 위에 시인의 시를 얹어서 영상과 언어의 이미지를 결합한 시사집이다. 사진에서 시를 읽고 시에서 사진을 보는 재미가 있다. 유병용 작가는 “사진과 가장 가까운 이웃이 시라고 생각한다. 사진은 보이는 것의 재현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떠올리게
▲ 모두의 솥밭(김희종 지음)버튼 하나만 누르면 금세 밥이 되는 요즘에도 누구나 솥밥을 좋아하고 어린 시절 아련한 추억이 있다.조금은 불편하고 섬세한 주의가 요구되는데도 애써 솥밥을 짓는 사람들이 있다.그래서 요리 전문 출판사 맛있는 책방이 ‘모두의 솥밥’을 펴냈다. ‘모두의 솥밥’은 맛있는 책방의 세 번째 시리즈 ‘모두의 레시피’의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은 ‘모두의 고수’다. ‘모두의 레시피’ 시리즈는 ‘마니아의 취향을 모두의 취향으로’라는 의미를 담았다.독특한 향의 풀잎 ‘고수’를 즐겨먹거나 애써 솥밥을 짓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 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성인의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52.1%, 독서량은 6.1권으로 2017년에 비해 각각 7.8%포인트, 2.2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학생의 경우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90.7%, 독서량 32.4권으로, 2017년과 비교하면 독서율은 1.0%포인트 감소했으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사윤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그리고, 라는 저녁 무렵’이 출간됐다. 첫 시집 ‘파온’을 통해 “무사의 감수성으로 낭만의 감각을 예리하게 제어하여 주조해낸 낭만적 현실주의자의 날카로운 시화, 오래 벼려 예리해진 시적 인식의 수확이 담겨 있는 시집”이라는 평을 받았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여백과 고요의 주름’을 펼치며 내딛는 세계를 실감하고 섬세한 언어로 추적한다.저편 폭죽 터지는 소리에다리 밑 난간에서 잠자던 새들이화들짝 날아오른다다급히 고요에서 빠져나오는 새들이리저리 날갯짓이 뒤엉킨다구겨진 종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인사동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 ‘시인’을 운영하다가 2014년 귀촌한 김여옥 시인이 무위자연의 삶을 살며 살아있는 것들과 교감하며 길어 올린 시편을 엮은 시집을 출간했다.자연과 인간 사이를 넘나드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선보인 이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에는 ‘해남 동백꽃’, ‘신공무도하가’, ‘인사동에서 길을 잃다’, ‘이제부터 해남은 땅끝이 아니라네’ 등 13편, 2부에는 ‘지극히 높은 향기’, ‘오월의 노래’, ‘갈아엎다’ 등 16편, 3부는 ‘소통의 부재’, ‘술잔을 돌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