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그야말로 '화려한 부활'이다. 지난 1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컷 통과만 해도 대성공이라고 예상됐던 타이거 우즈의 '황제' 재등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1년 만에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어렵게 컷을 통과했지만 지난달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탈락했다. 이때만 해도 우승컵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였다.하지만 불과 한 달이 지난 후 우즈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혼다 클래식에서 12위에 오른 이후 지난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라이벌 가운데 한 명인 필 미컬슨(미국)의 우승을 높이 평가했다.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하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프로암 경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단한 일이었다"며 "사실 미컬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고 우승 경쟁도 여러 차례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미컬슨은 5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2013년 7월 브리티시오픈 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내년부터 상금을 44억원으로 늘리고 개최 시기도 여름으로 옮기기로 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2019 에비앙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올해 385만 달러(약 41억2000만원)에서 내년 410만 달러(43억8000만원)로 늘어난다고 밝혔다.2013년부터 LPGA 투어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가 된 에비앙은 2000년 첫 대회 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상금을 증액해 왔다.현재 여자 메이저 대회 가운데 U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영웅인 이상화(스포츠토토)와 고다이라 나오(32)의 우정 넘치는 포옹 장면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를 장식했다.IOC는 5일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 라이벌 이상화와 고다이라가 우정을 중시했다는 제하의 글을 홈페이지에 싣고 두 선수가 선사한 감동을 전했다.대결에선 올림픽 이 종목 3연패에 도전하던 이상화를 꺾고 고다이라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IOC는 두 선수의 대결을 두고 "트랙의 드라마라기보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6위에 올랐다.정현은 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6위에 자리했다. 이는 정현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인 최고 순위 29위를 경신한 기록이다.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지난해까지 이형택(42·은퇴)이 갖고 있던 한국인 최고 랭킹 36위를 뛰어넘은 정현은 지난주 끝난 ATP 투어 멕시코오픈 8강의 성적을 내며 26위까지 도약했다.정현은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은 개발도상국 등의 태권도 활성화 및 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지구촌 태권도복 나눠입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 운동은 국내 태권도장 및 학교, 단체 등으로부터 태권도복을 기증받은 후 개발도상국 등 태권도 저개발국가에 도복을 전달해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국 등을 비롯해 총 2491벌의 태권도복을 지원했다.태권도복을 기증한 도장·단체 등에게 기증서를 발행하고 기증도복의 활용 실적 등 결과에 대해서도 기증자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4강에 올랐던 정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3회전에서 탈락했다.세계랭킹 29위인 정현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랭킹 8위 케빈 앤더슨(남아공)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1세트에서 서로 서브 게임을 지켜가며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간 두 선수는 앤더슨이 5-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했다.정현이 이후 연달아 4포인트를 따내 5-5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다시 2점을 앤더슨에게 내주면서 좋았던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정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16강에 올랐다.세계랭킹 29위인 정현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세계 89위 도널드 영(미국)을 2-0으로 돌려세웠다.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발바닥 통증으로 약 3주간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지난주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복귀했다.델레이비치 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정현은 멕시코오픈 2회전에서는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1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지난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테니스 황제' 페더러가 올해의 남자 선수와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페더러는 27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8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이스 해밀턴(영국) 등 다른 종목의 '슈퍼스타'들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재기상을 휩쓸었다.2000년 창설된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유럽 시계 보석 그룹 리치몬트가 후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3월 9~18일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개회식에 출연할 마스코트 반다비의 탈인형 착용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조직위는 "이번에 선발되는 '국민 반다비'는 식전 개회식에 참석하는 손님과 선수를 맞이하고, 공식행사에도 참여해 패럴림픽의 의미를 더욱 부각하는 역할"이라고 밝혔다.'국민 반다비' 모집 정보는 대회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이벤트게시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3월 1일까지 신청을 받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대한체육회는 평창올림픽 기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운영했던 '코리아하우스'에 16일 동안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경기 관람객들이 한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홍보존'으로 구성됐다.관광공사에 따르면 1층 한국관광홍보존은 올림픽 관계자와 외신의 관심을 끌었다.지난 13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올림픽 관계자들이 방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할아버지를 위해 꼭 금메달 따고 싶었는데…."2018 평창동계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을 아쉽게 놓친 '스키 여제' 린지 본이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금메달을 바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본은 21일 정선 알파인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1분 39초 69로 동메달을 따냈다.무릎 부상으로 2014년 소치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이 종목 정상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그가 평창에서 금메달을 간절히 원했던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던 정현(30위·한국체대)이 3주 만에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정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 비치 오픈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5위 캐머런 노리(영국)를 2-1로 제압했다.호주오픈 이후 3주 만에 첫 대회에 나온 정현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1시간 41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정현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303위인 프랑코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미국 스키 국가대표 클로이 김(18)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외국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발행하는 ESPN 매거진은 7일 클로이 김을 표지 모델로 한 최신호를 통해 클로이 김을 집중 조명했다.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클로이 김은 '천재 스노보드 소녀'로 불리는 선수다.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김 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으며 4살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6살 때 전미스노보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아이언맨'이 곧 '골드맨'으로 불릴 것이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윤성빈에 대한 외신의 평가다. 일부 외신은 전 세계랭킹 1위이자 '스켈레톤 황제'로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금메달 후보로 점치고 있지만 AP통신은 윤성빈을 제1 순위를 꼽았다.AP통신은 6일(한국시간) "한국에는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있다"며 "아이언맨 피겨를 수집하고, 아이언맨 영화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첫판에서 탈락했다.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4일(한국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2018 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4단1복식) 파키스탄과 원정 경기 이틀째 복식에서 권순우(건국대)-임용규(당진시청) 조가 출전했으나 아이삼 퀴레시-아킬 칸 조에 0-2로 패배했다.첫날 단식에서 권순우, 홍성찬(명지대)이 모두 진 우리나라는 종합 전적 0-3으로 남은 두 단식 결과와 관계없이 패배가 확정됐다.우리나라는 이번 파키스탄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위·덴마크)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8강에서 탈락했다.보즈니아키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WTA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 대회 7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23위·러시아)에게 0-2로 졌다.이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보즈니아키는 2회전에서는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235위·러시아)를 2-0으로 완파했으나 최근 상승세를 더는 이어가지 못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국내에 '테니스 열풍'을 일으킨 정현(한국체대)이 발 부상을 딛고 다시 뛴다.정현은 2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의류 후원사 라코스테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주오픈을 마치고 매일 병원에서 체크했는데, 몸에 큰 이상이 없고 발바닥도 좋아져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고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그는 "어리다 보니 회복 속도가 빠르다. 새살이 돋기만 하면 돼서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겨울 이색 스포츠인 '스노 발리볼'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다.국제배구연맹(FIVB)과 유럽배구연맹(CEV)은 1일(한국시간) 올림픽 기간인 오는 14일 강원도 평창의 '오스트리아 하우스(홍보관)'에서 스노 발리볼 국제연맹이 주관하는 종목 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스노 발리볼은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는 비치 발리볼처럼 2명이 한 팀을 꾸리는 배구 경기다. 비치 발리볼과 달리 신발을 신고 눈밭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노 발리볼은 유럽 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아픈 상태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페더러에게 예의가 아니다."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오른 정현(한국체대, 29위)이 지난 31일 JTBC 뉴스룸에서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얘기를 나눴다.손 앵커는 정현에게 "페더러와의 4강전에서 기권할 때 심정을 어땠나?"라고 물었다.이에 정현은 "그렇게 올라가기까지 정말 힘든 시간을 버티면서 올라갔는데 막상 경기를 시작하고 나서 너무 아파서 기권하기 전에 많은 생각을 했고, 내가 이 아픈 상태에서 시합을 하는 것은 저 선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