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프랜차이즈 스타가 ‘돈벼락’을 안기고 메이저리그(MLB)로 떠났다. 이제 그 자리에 새 기틀을 다지는 것은 키움 히어로즈의 새로운 과제가 됐다.13일 오전(한국시각) 복수의 현지 매체에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합의에 도달했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다.현지 기자들의 내부 소식통에 따른 “합의 완료” 선언은 사실상 ‘오피셜’이나 다름없는 만큼, 이정후의 MLB 진출이 성사된 셈이다.충격적인 것은 계약 규모였다. 이정후는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484억 원)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음주운전을 감췄다가 뒤늦게 적발된 포수 박유연을 방출 조치했다.두산 구단은 1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유연의 방출을 결정했다.박유연은 지난 9월 술자리를 한 다음 날 오전에 술이 덜 깬 채로 운전하다 경찰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박유연은 구단에 이를 알리지 않았고, 두산 구단은 지난 9일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두산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해 KBO의 징계가 내려질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구단은 자체적으로 징계위를 열었다. 징계위가 심의한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김하성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FA 대어' 세스 루고가 팀을 떠나 캔자스시티에 입단했다.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세스 루고가 아메리칸리그(AL)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3년 4500만 달러(약 59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2011년 메츠의 지명을 받아 선수 생활을 시작한 루고는 2016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17경기(8선발)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7로 활약하며 메츠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했다. 이듬해에도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의 행선지가 사실상 결정났다. 현지 매체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합의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MLB 네트워크와 뉴욕포스트의 전문기자 존 헤이먼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본인의 SNS를 통해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484억 원) 계약에, 4번째 시즌 후 옵트아웃(선수 측에서 계약을 중도 해지) 조항이 붙어 있다”라고 전했다.이후 MLB 네트워크 소속 기자들이 헤이먼의 보도와 자체 소식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동아오츠카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여해 포카리스웨트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라고 12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조익성 동아오츠카 부회장이 참석해 류대환 KBO 사무총장에게 2000만원 상당의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을 약속했다.이번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은 프로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와 더 나은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동아오츠카가 전한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 물품은 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시즌 종료 후 코치진이 대거 이탈하며 물갈이에 들어간 두산 베어스가 지도자 4명을 수혈했다.두산 구단은 12일 “박흥식·조인성·가득염·김동한 코치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박흥식 코치는 199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1군 타격 코치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다.이승엽 두산 감독을 키워낸 코치로도 유명한 박 코치는 삼성 이후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 왔다. KIA 타격 코치 시절 팀의 20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과 재계약하며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kt는 12일 “벤자민과 총액 140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에 재계약했다”라고 전하며 “검증된 좌완 투수로 내년 시즌에도 선발 투수진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2022시즌 도중에 부상으로 이탈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벤자민은 첫 시즌부터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올 시즌엔 5월까지 부침을 겪는 등 기복을 다소 드러내기도 했지만, 후반기 들어 평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술자리 폭행과 공갈 협박으로 진실 공방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을 추가 고소했다.지난 11일 경찰과 김하성의 소속사 서밋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김 씨 측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임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소속사 관계자는 "임 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해서 한 발언 중 상습 폭행과 관련된 부분 등은 사실이 아니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임 씨는 지난 7일 가세연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도 김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새 둥지를 튼 오타니 쇼헤이가 팀을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지급 유예’를 택했다.MLB 네트워크의 전문 기자 마크 파인샌드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본인의 SNS를 통해 “오타니는 본인의 연평균 연봉인 7000만 달러(한화 약 921억 원) 가운데 6800만 달러(약 894억 원)를 ‘지급 유예’ 형식으로 수령한다”라고 전했다.아울러 이러한 계약 형태가 오타니 본인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뛰는 10년간 연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2023시즌 KBO리그를 빛낸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0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우승팀 LG 트윈스와 함께 NC 다이노스가 각각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에서 1명씩 수상자가 나왔다.외국인 선수 2명을 포함해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선수는 4명(에릭 페디, 오스틴 딘, 노시환, 박건우) 있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또다른 격전지였던 외야수 부문은 홍창기(LG 트윈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박건우(NC 다이노스)가 수상자로 호명됐다.홍창기, 구자욱, 박건우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올 시즌 LG의 리드오프로 활약하며 특유의 출루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홍창기는 타율 0.332 OPS 0.856 1홈런 65타점을 기록해 리그 타율 4위, 안타(174개) 3위, 출루율(0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막상막하의 승부가 펼쳐진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승자는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이었다.오지환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주장으로 LG를 이끈 오지환은 정규시즌 타율 0.268 OPS 0.767 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장타력은 줄었으나 높은 출루율(0.372)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여기에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유격수 수비를 통해 LG 내야의 사령관으로 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2023시즌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발돋움한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의 영광도 안았다.노시환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올 시즌 노시환의 활약은 말 그대로 ‘환상적’이었다. 타율 0.298 OPS 0.929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홈런-타점 2관왕에 올랐다. 장타율(0.541)과 OPS(0.929)도 골든글러브 경쟁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KBO리그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 자리에 올랐다.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두산의 주전 포수이자 ‘리빙 레전드’로 꼽히는 양의지는 올 시즌 129경기에 나와 타율 0.306 OPS 0.872 17홈런 68타점을 기록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출루율(0.397) 리그 4위, OPS 리그 7위 등 포수 가운데 독보적인 성과를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김동혁의 5이닝 노히트 활약을 앞세워 필리핀을 완파하고 의미있는 대회 성적을 거뒀다.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필리핀과의 3·4위 결정전에서 7-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이날 대표팀 정보명 감독은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사이드암 김동혁(키움)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정준재(동국대 2학년)-정준영(KT)-박주찬(NC)-김범석(LG)-나승엽(롯데)-유로결(한화)-신용석(NC)-정현승(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올겨울 KBO 스토브리그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올해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는 총 19명이다. FA시장 개장 직후에는 계약이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최근 소식이 잠잠하다. 지난 1월 19일 LG는 오지환과 6년 124억원으로 일찍이 계약을 마쳤고, 지난달 20일 전준우가 4년 47억원 롯데 잔류했고, 같은 날 안치홍은 4+2년 72억원에 롯데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이후 고종욱이 2년 5억원으로 KIA 잔류했고, 김재윤은 4년 58억원에 kt에서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달 29일 양석환 4년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3년 연속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좌완투수 윌 스미스가 '친정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향한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미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서 언급한 스미스의 계약 조건은 1년 500만 달러(66억원)에 인센티브 100만 달러(약 13억 2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스미스는 베테랑 전문 불펜 자원이다. 올해 60경기 57⅓이닝 2승 7패 8홀드 22세이브 평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올 시즌 후반기 키움 히어로즈의 ‘복덩이’로 활약한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이 내년에도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누빈다.키움 구단은 11일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과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한화 약 8억 원)에 2024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도슨은 지난 7월 13일, 부상과 부진으로 방출당한 에디슨 러셀의 대체자로 키움에 입단했다.지난해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아봤던 도슨이지만, 트리플A에서의 미진한 성적, 올 시즌 독립리그에서 뛰었다는 점 등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2023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KBO는 “지난달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3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키움 김혜성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에 제정되었다.김혜성은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키움은 지난해 수상한 이지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SSG 랜더스가 인천지역연고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이어갔다. SSG는 지난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의 '랜더스 데이'에 앞서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SSG의 모기업인 이마트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모기업인 대한항공이 참여한 이번 공동 기부금 전달식은 양 구단이 인천 연고의 프로구단이라는 공통점에 착안해 인천지역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기부금은 아동들의 기초생계비와 교육비로 활용되며, SSG 투수의 탈삼진 1개당 2만원, 대한항공 선수의 서브 에이스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