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현철 기자] “우연한 승리는 있더라도 우연한 패배는 없다고 생각한다.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하고 최소실점을 목표로 시즌을 운용하겠다”.감독이 원하는 본연의 야구를 확실히 개진할 것인가. 갑작스러운 스토브리그 행보 속 감독으로 취임한 송일수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이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故 니시모토 유키오 전 긴테쓰 감독을 롤모델로 꼽았다.재일교포 출신으로 긴테쓰에서 현역 선수로 뛴 뒤 오랫동안 긴테쓰 코칭스태프로 일했던 송감독은 라쿠텐 스카우트를 거쳐 지난해 두산 퓨처스팀 감독을 맡은 뒤 경질된 김진욱 감
[OSEN=창원, 이균재 기자] 강종국의 헤딩 한 방이 강등권 판도를 뒤흔들었다.경남의 새내기 공격수 강종국의 머리에 강등권을 맴도는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경남은 지난 27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9라운드 대전과 홈경기서 후반 32분 한경인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으나 5분 뒤 강종국이 천금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비겼다.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사실상 잔류를 확정지었다. 승점 36점을 확보하면서 12위 강원과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경남이 마지막 경기서 패하고 강원이 승리하더라도
[OSEN=고유라 기자] 늦가을 칼바람에도 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는 사람들. 언뜻 들으면 선수들 이야기 같지만 남다르게 야구를 배워나가는 이들이 있다. 지난 8일 명지전문대학에서 개강한 제5기 야구 심판 양성 과정은 매주 금요일~일요일 수업으로 10주간 160시간의 교육이 이뤄지는 일반 과정과 5주간 64시간으로 구성된 전문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일반 과정 수료자 가운데 성적 우수자에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 산하 단체 및 야구연합회 소속 심판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17일 찾
[OSEN=김태우 기자]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총 34명의 선수들이 새 둥지를 찾았다.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내년 혹은 향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총 34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1년 첫 2차 드래프트 당시보다는 관심이 뜨거웠던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두산의 베테랑 선수들이다. 외야수로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임재철은 LG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임
[OSEN=이대호 기자] 좌완 이혜천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4번 지명권을 가진 NC는 1라운드에서 두산 베어스 좌완 이혜천을 지명했다. 또한 2라운드에서는 KIA 우완 김성계를, 3라운드는 LG 외야수 심재윤을 선택했다. 이혜천은 2009년 일본 야쿠르트 스월로스에 진출한 뒤 2011년 다시 두산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2011년 평균자책점 6.35, 2012년 평균자책점 7.45, 2013년 평균자책점 11.57로 점점 입지가 좁아졌다. 또한 이혜천은 스승인 김경문 감독과 2011년 이후 3년 만에 NC에서 재회하게
[OSEN=김희선 기자] 유러피언투어 2014시즌이 시작된다. 개막전은 '사우스 아프리칸 오픈 챔피언십'으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글렌다워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남아공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자국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찰 슈와첼(남아공)이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슈와첼은 현재 세계랭킹에서 남아공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2위에 올라있다. 지난 2011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우승, '요버그 오픈' 준우승,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
[OSEN=박현철 기자] LA 에인절스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SK 와이번스에 5라운드 지명된 우완 정영일(25)과 롯데 자이언츠 우완 유망주 고원준(23) 등 19명의 선수들이 2014년 국군체육부대(상무) 신병 선수 선발 합격 통지를 받았다.상무는 19일 오전 정영일, 고원준을 비롯한 19명의 신병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진흥고 시절 최고의 우완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2006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던 정영일은 연이은 부상 등으로 인해 2011년 방출된 뒤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월 신인 2차지명서 SK의 선택을 받았다.그러나 아직
[OSEN=이선호 기자]역시 기본이 중요했다. 두산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채태인에게 역전 투런포, 박한이에게 쐐기 스리런포 를 맞고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모두 14개의 잔루에서 나타나듯 득점권에서 숨죽힌 타자들의 부진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그러나 수비와 번트에서도 기본을 놓치며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3회말 삼성 선두 진갑용의 타구를 김현수가 잡지 못하고 발로 차면서 2루타를 만들어주었다. 빗맞은 타구였는데 판단이 늦은데다 무리하게 잡으
[OSEN=김태우 기자] 가장 무서운 사람은 내일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죽기 살기로 달려든 삼성이 투수 교체 싸움에서 두산에 완승을 거두며 이제는 상대까지 벼랑 끝에 몰아넣었다.삼성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2로 뒤진 6회 터진 채태인의 결승 2점 홈런과 7회 박한이의 쐐기 3점 홈런 등 대포의 힘에 힘입어 6-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에서 1승3패까지 밀렸던 삼성은 5·6차전을 모두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이제 2013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11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7차전에서
[OSEN=잠실, 이상학 기자] 삼성 류중일(50) 감독이 기사회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8회초 박한이의 결승 2타점 적시타와 안지만-밴덴헐크-오승환의 지키는 야구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가 돼 승부를 6~7차전 대구로 넘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중일 감독은 "대구로 가는 약속을 지켜 기쁘다. 드디어 타선이 터졌다. 그동안 나도 코칭스태프도 선수들도 시즌 때 그렇게 잘 터진 방망이가 안 터져 마음
[OSEN=잠실,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변화된 타순으로 공격 야구에 성공했다.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8회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5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벼랑 끝에서 두산을 잡고 시리즈 2승3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3연패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부활의 실마리를 잡고 나머지 2경기를 치르기 위해 대구로 돌아가게 됐다. 삼성은 앞선 4경기에서 팀타율 1할7푼5리에 그쳤던 타선 침묵을 해결하기 위해 이날 대폭 변경된 타
[OSEN=잠실,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의 불펜 투입 초강수에 성공했다.밴덴헐크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팀이 5-5로 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 무대 데뷔 후 시즌 때도 없었던 불펜 등판이었다.팀은 8회초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5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벼랑 끝에서 두산을 잡고 시리즈 2승3패를 기록하며 나머지 2경기를 치르기 위해 대구로 돌아가게 됐다. 밴덴헐크는 팀이 점수
[OSEN=김태우 기자] 4차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 타선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응집력과 장타력을 고루 겸비한 모습으로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중심타선의 자존심 회복이 있었다.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1안타를 치며 모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타선의 힘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벼랑 끝에서 밀리지 않은 삼성은 2승3패를 기록하며 이제 대구 2연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걸게 됐다. 부진했던 선발 윤성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역시 타선의
[OSEN=김태우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두산이었다. 그러나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 타선의 역전극 꿈을 물거품으로 만든 오승환(31)의 돌직구는 두산 우승 시나리오에 대한 삼성의 묵직한 대답이었다.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친 타선의 분전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기록한 삼성은 승부를 대구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여전히 벼랑 끝에 몰려 있지만 분위기를 한 번 살렸다는 점에서 6·7차전을 기대할
[OSEN=박현철 기자] 전례가 없던 프로야구 새 역사에 단 1승이 남았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페넌트레이스 4위로 가을 야구를 시작해 한국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사상 첫 4위의 반란을 앞둔 두산 베어스가 그 주인공이다.두산은 지난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서 선발 이재우의 5이닝 무실점투와 계투 데릭 핸킨스의 무실점 호투, 1회 최준석-양의지의 1타점 씩. 그리고 위기에서 당황하지 않은 신예 윤명준과 허경민 등을 앞세워 2-1로 신승했다. 이 승리와 함께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OSEN=윤세호 기자] 전혀 의도치 않았던 투수교체가 마운드 운용 변화로 이어질 것인가.두산이 벤치 미스로 선발투수 유희관 카드를 제대로 쓰지 못했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한국시리즈 3차전 4회초에 코칭스태프가 두 번 마운드에 올라 유희관을 교체했다.사고에 가까운 일이었다. 두산은 4회초 유희관이 첫 타자 박석민에게 2루타를 맞자 정명원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유희관을 진정시켰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1사 만루에서 이지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김진욱 감독이 구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