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경기북부 도민들의 대표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기평화광장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과 19일에 이어 내달 2일, 3일 총 4회에 걸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2022 상반기 경기평화광장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개최한다.도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의 상영작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됐다. 지난 18일 ‘미녀와
동학농민혁명과 3.1혁명ㆍ4.19혁명ㆍ부마항쟁ㆍ광주민주화운동이 그렇듯이 6월항쟁도 역시 주역은 이름없는 민중이었다. 지도층은 외세에 굴종하거나 기득권력에 빌붙어 사회개혁을 거부하거나 외면했다.그해 6월 민주항쟁의 과정에서 민중은 스스로 노래를 짓고 함께 부르면서 반독재 저항에 나섰다. 작사ㆍ작곡자가 있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는 것도 많다. 그때 어떤 노래가 불려졌는지 알아보자. -투사의 유언-한평생 후회없이 싸우다 간다못다한 일들은 가슴에 품고나 다시 태어나면 무엇을 하랴또 다시 투사가 되어 투사가 되어한 평생 후회없이 싸우다 가리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서울시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울숲에서 숲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숲 속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서울숲 일요 가족 생태 나들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와 (사)한국숲해설가협회가 협업해 운영하는 서울숲 일요 가족 생태 나들이는 숲해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도심 속 숲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서울숲의 다양한 식물과 동물 등을 관찰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6월 프로그램 진행 내용으로는 지난 12일 서울숲 식물 이해, 나만의 나무 찾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최근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사람들)의 급속한 증가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가 전라북도와 함께 반려견 동반여행길인 ‘눈치보시마시개 길’ 4곳을 선정, 발표했다. 앞서 한국관광공사와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개발을 본격 시작해 전국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눈치보지마시개 길 6곳을 발표한 바 있다.지자체의 추천과 전문가 현장 자문을 거쳐 올해 추가로 선정된 4개 길은 전주 바람쐬는
2022년 제 8회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갖가지 비판들이 쏟아졌다. 비판의 핵심은 무엇이며, 긍정적인 점은 없었는가, 그리고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를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지방의회는 단체장보다 주민과 더 가까이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이기 때문이다.의석 2/3이상 독점한 지방의회 41%로 더 늘어가장 많이 비판받은 것은 낮은 투표율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7~8매의 투표용지를 받아 권리를 행사했다. 따라서 참여하지 않는 것은 자치단체장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주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방의원들에 대
35년 전인 1987년 6월 10일 오전 10시경, 서울에서는 전혀 상치되는 두 개의 큰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다. 잠실체육관에서는 민정당 제4차 전당대회 및 대통령후보 지명대회가 열려 전두환 대통령이 육사동기인 노태우의 손을 높이 들어주었다. 민정당 대통령후보에 선출된 노태우는 울먹이면서 전두환의 ‘배려’에 감격해했다.같은 시각, 서울중구 태평로 대한성공회에서는 야권의 연합기구인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의 ‘박종철군 고문살인 은폐조작 및 호헌철폐규탄 국민대회’가 열렸다. 한쪽에서는 축하와 감격의 꽃다발이 오가고, 다른 쪽에서는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가 토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계동마님댁 단오맞이’ 절기행사를 시작으로 곧 다가올 여름 무더위와 액운을 물리치고, 새활용 공예 체험을 통해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가치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했다.먼저 지난 4일에는 단오에 행해지던 세시풍속을 재해석해 준비한 창포 전통 꽃꽂이, 쑥 방향제 만들기, 궁궁이(천궁) 냉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과 특별전시 ‘오방색의 매듭, 장명’ 전시를 진행했다.둘째 주인 11일부터는 세계 환경의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천만송이의 장미와 알록달록한 초여름 꽃이 가득 핀 서울대공원에서 자연 속 정원문화를 누려보자. 서울대공원이 장미가 만개하는 오는 12일까지 ‘일상 다 정원’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오로지 꽃과 사람, 그 자체이다, 모든 포커스는 꽃과 사람, 그리고 정원에 맞춰 진행한다. 어린아이, 세대,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다.일상다, 정원은 총 5개 정원으로 진행된다. 꽃처럼 화사한 추억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으로 사진촬영, 가드닝(정원을 가꾸고 돌봄), 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등대는 항해하는 선박의 뱃길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섬과 해안선에 설치된 등대는 어민 등 항해 선박에게 탑 모양의 항로표지를 통해 뱃길을 안내하고 암초 등 위험한 곳 등을 알려주는 신호등 역할을 한다.등대는 인류 해양사와 함께해온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알렉산드리아 파로스 등대로부터 시작해 1000년을 뛰어넘는 역사 속에서 섬과 바다를 밝히는 불빛으로써, 인류의 해양 개척과 섬 진흥의 역사를 열고 내일을 향해 널리 밝혀 왔다. 이처럼 섬 문화와 섬 여행, 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일상에 쫓겨 바쁘게 살다가도 가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생각하게 된다. 공식적인 행사장에서 빠짐없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시간이 지켜진다. 짧은 시간이지만 엄숙한 마음으로 가신 이들을 기리게 된다. 여기서는 몇 분 선열들의 유훈을 찾아 그 뜻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선열들의 한마디는 중천금과 같은 내용이라 하겠다.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정도냐 사도냐가 생명이라는 것을 명기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정도라면 그 길을 택하는 것이오, 진실로 이것이 인도인 것이니, 여기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호텔에서 시원한 휴가를 계획 중인 ‘여름 호캉스족’을 위해 호텔업계가 ‘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에선 다양한 레트로 소품을 통해 옛 여름방학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Y2K(2000년대) 패키지부터 여름철 대표 액티비티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풀캉스’ 패키지 및 환경을 고려한 ‘그린캉스’ 패키지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2000년대 후반 감성의 아이템들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하는 ‘백 투 더 2000’ 콘셉트의 패키지를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5·18 42주년 기념식에서 밝혔던 이 마지막 말은 국민에게 가장 큰 화제가 됐다. 전국의 모든 신문들은 이 말을 굵은 글씨로 소개했다. 조중동이나 진보 신문, 지방 신문 가리지 않고 논조 역시 근래 보기 드물게 그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뒤돌아 가는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의 신문들 중에는 대선후보때 약속했던 ‘5·18의 헌법 수록’을 밝히지 않아 아쉬어 하거나 “레토릭에 불과했다”고
한말 의병장 이강년선생을 필두로 수많은 의병, 기미년 3ㆍ1혁명기에 유관순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 해방 후 조봉암선생 등 수많은 민족ㆍ민주인사들의 생명을 빼앗거나 옥고를 치른 서대문구 현저동 101번지, 민족의 수난과 겨레의 양심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김재규장군은 1980년 5월 24일 오전 7시, “나는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하고 갑니다. 나의 부하들은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아직 청청한 나이의 쉰 네 살, 10ㆍ26거사를 통해 유신독재자를 제거한 지 6개월 28일만입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미아역의 냉방시설 설치와 마감재 교체 등 리모델링을 겸한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 개선 공사가 완료된 1호선 3개 역(동대문·신설동·종로3가)과 2호선 잠실새내역에 이어, 두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쌍문역과 미아역은 1985년 4월 20일 지하철 4호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연 곳이다. 두 역은 인근 쌍문동·미아동 주민에 더해 도봉구·강북구·경기 북부 구간의 버스 이용객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집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고리본부)는 기장군 고령 농가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벼 육묘 상자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고리본부는 동부산농업협동조합, 기장군, 농협 기장군지부가 함께 손을 맞잡고 지역 내 150농가에 2만5000여 육묘상자를 지원한다. 본부는 지난해 벼 육묘 구입비 17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3000만원을 후원했다.이 사업은 우량모 공급으로 기장군 내 고령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시작됐다.이광훈
대통령 취임식과 국회의 장관후보자 청문회, 각 정당의 지자체 후보 선정 등 주요 정치 행사가 겹치면서 놓친 일이 있었다. 지난 5월 11일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었다.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우여곡절 끝에 2018년 11월 법정기념일로 정해졌다. 그리고 네 번째 맞는 기념일이었다.5월 11일은 128년 전 전봉준ㆍ김개남 등 동학농민군이 반봉건ㆍ반외세의 기치를 들고 정읍시 황토현에서 부패 무능한 관군을 상대로 첫 대승을 이룬 날이다. 이날의 정신은 이후 우리 근현대사에서 저항과 변혁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강과 도심을 연결해 ‘15분 도시’를 구현하는 ‘낙동강 구포나루 10리길 조성사업’의 첫 성과로 금빛노을브릿지(가칭)가 포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최근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구포지역과 낙동강 일대를 연결하는 ‘금빛노을브릿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금빛노을브릿지는 구포시장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로 추가적인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한 다음 이달 말 개통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낙동강 주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금빛노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2022년 하반기 ‘소풍 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신청을 받는다. 월드컵공원은 친환경 공원 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소풍 결혼식을 운영해왔다.‘소풍 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 자제, 다회성 용기 사용 및 비가열식 피로연 음식(도시락 등), 친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하객과 함께 만드는 에코 웨딩이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제로웨이스트 문화에 동참할 수 있어 젊은 예비부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주례 및 폐백 등 불필요한
지난 3일 미얀마 난민들에게 의료지원을 해 온 미얀마 출신 의사 신시아 마웅씨(Cynthia Maung, 여)를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마웅씨는 미얀마 국경과 인접한 태국 메솟 지방에 ‘학생들의 병원’이라고 불리는 메타오 병원(Mae Tao Clinic)을 세워 군부 탄압을 피해 태국으로 피난 온 미얀마 난민들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벌여왔다. 또 핍박받는 난민들이 각종 서비스를 받도록 다양한 기관과 유대관계를 맺는 일과 미얀마의 미래 지도자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역량 강화사업도 해왔다,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대통령의 취임사는 임기동안 국정의 비전과 당면과제 그리고 자신의 철학이 담기기 때문에 내외의 관심이 모아진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반지성주의를 비판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를 강조 했다. 자유ㆍ인권ㆍ공정ㆍ연대를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다짐,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면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의 취임사는 당선인 주변의 내노라하는 글쟁이들을 모으고, 또 사계의 명사들의 자문을 거쳐 초고가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