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30일부터 12월1일까지 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2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광주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남대 5·18연구소, 광주여성가족재단,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의 기억, 세 개의 기록’을 주제로 5‧18 이후 기억투쟁 기록과 오월여성 기록, 5‧18 공공기록에 대해 논의한다.먼저 ‘5‧18 이후 기억투쟁 기록’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의 진행으로 ▲강한 전남대 5‧18연구소 전임연구원
동학농민혁명과 3.1혁명ㆍ4.19혁명ㆍ부마항쟁ㆍ광주민주화운동이 그렇듯이 6월항쟁도 역시 주역은 이름없는 민중이었다. 지도층은 외세에 굴종하거나 기득권력에 빌붙어 사회개혁을 거부하거나 외면했다.그해 6월 민주항쟁의 과정에서 민중은 스스로 노래를 짓고 함께 부르면서 반독재 저항에 나섰다. 작사ㆍ작곡자가 있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는 것도 많다. 그때 어떤 노래가 불려졌는지 알아보자. -투사의 유언-한평생 후회없이 싸우다 간다못다한 일들은 가슴에 품고나 다시 태어나면 무엇을 하랴또 다시 투사가 되어 투사가 되어한 평생 후회없이 싸우다 가리내
고 백기완선생은 영원한 ‘민중의 벗’이자 ‘거리의 투사’였다.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성성한 백발을 휘날리며 사자후를 토하던 한복차림의 백선생 모습을 볼 수 없게 돼 서글프기만 하다. 백선생은 이라크파병 반대 집회, 용산참사 투쟁, 세월호 진상규명 집회, 국정원 댓글사건 규탄 시국회의, 백남기농민 사망 투쟁, 박근혜탄핵 촛불집회 등 투쟁현장의 맨 앞자리를 지킨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그가 선두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집회의 열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백선생은 하늘에 오른 장산곶매처럼 겨레를 지켜줄 것이다.백선생이 들려준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음악극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 ‘아리랑 랩소디’의 연출을 맡은 ‘극단 진일보’ 김경익 대표는 좋은 작품을 위해 아직도 대본을 수정하고 있다.그는 ‘아리랑 랩소디’에서 “관객들이 아리랑이 예쁜 노래고, ‘만만한 노래가 아니구나’, ‘아름다운 노래구나’라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이어 “문화(연극)가 각박하고 조악한 현실 속에서 해야 할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그를 만났다.▷ ‘아리랑 랩소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한다면.각박한 현실(일제강점기)속에서 외세에 의해 혈육이 나눠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