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멀티히트’ 강정호, “집중력 있게 임했다”

[동영상] ‘멀티히트’ 강정호, “집중력 있게 임했다”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5.09.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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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6연속 경기 안타와 함께 시즌 36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이 됐다. 팀도 밀워키에 연장 11회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7회 4번째 타석에서 6-6 동점을 만드는 적시 안타를 날렸다. 5-6 한 점차로 뒤지던 7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밀워키 두 번째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 냈다. 이날의 두 번째 안타이자 6-6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였다.

이에 앞서 강정호는 1-6으로 뒤지던 4회 1사 후에도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밀워키 선발 테일러 영맨의 3구째(볼카운트 1-1) 직구(91마일)을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 냈다. 8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부터 6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간 뒤 다음 타자 트래비스 스나이더의 좌익수 옆으로 가는 2타점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자신의 시즌 6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9일 신시내티전 이후 5연속 경기 득점.

강정호는 2회 첫 번째 타석과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영맨에게 삼진을 당했다. 두 번 모두 투 스트라이크 이후 낮게 떨어지는 커브 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연장 10회 5번째 타석에서는 윌 스미스에게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94마일 직구에 삼진이 선언됐다. 시즌 7번째 3삼진 경기였다.

강정호는 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안타 -1안타 -2안타 -1안타 -2안타 경기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 후 강정호는 “팀이 지고 있다가 이겨서 만족한다. 집중력 있게 타격에 임했다”며 이날 상대한 상대 선발투수 영맨에 대해선 “이미 볼을 봤고 어떤 패턴으로 던지는 지 본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3루수와 유격수 두 자리를 모두 소화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는 “어느 포지션이든 집중력을 유지하며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앞서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시구를 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 한국에서 와서 이렇게 시구를 해주니까 좋다”고 전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피츠버그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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