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필라델피아전 공 8개로 1이닝 퍼팩트

오승환, 필라델피아전 공 8개로 1이닝 퍼팩트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06.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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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35)이 9회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공 8개로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역투하는 오승환 [AP=연합뉴스]
역투하는 오승환 [AP=연합뉴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9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필라델피아의 4번 토미 조셉을 93.8마일(약 151㎞)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처리 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어 마이켈 프랑코는 초구 93.1마일(약 150㎞) 포심 패스트볼로 2루수 뜬공 처리, 다니엘 나바는 2구째 체인지업을 던져 2루수 앞 땅볼로 가볍게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10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그렉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48에서 3.38로 약간 낮아졌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초 야디에르 몰리나, 토미 팸의 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뽑으며 8-1로 승리, 시즌 32승(37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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