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 9번 영구결번…내달 9일 은퇴식 마련

LG 이병규 9번 영구결번…내달 9일 은퇴식 마련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06.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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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퇴한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적토마' 이병규(43·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의 은퇴식을 연다.

[사진제공=LG트윈스] 은퇴하는 LG 트윈스 이병규
[사진제공=LG트윈스] 은퇴하는 LG 트윈스 이병규

LG는 내달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마치고 이병규의 공식 은퇴식과 함께 그의 등번호인 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는 영구결번식도 함께 진행한다.

영구결번은 LG 구단에서 투수 김용수에 이어 두 번째로 야수 출신으로는 이병규가 최초다.

이병규는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7년 LG 1차 지명으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1천7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안타 2천43개, 홈런 161개, 타점 972개의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이병규는 데뷔 시즌인 1997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통산 7번의 골든글러브 수상(외야수 6회 최다 수상), 2번의 타격왕과 4번의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했고, 1999년 잠실구단 최초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2013년에는 최고령 타격왕,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와 10연타석 안타를 기록했고, 2014년에는 역대 최소 경기인 1천653경기 만에 2천안타를 달성했다. 통산 2천43안타는 LG 한 구단에서만 작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한편, 이병규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던 3년을 제외하고 KBO 무대에서 LG 유니폼만을 입고 17년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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