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ROAD TO A-SOL 100만불 토너먼트 개최

로드FC, ROAD TO A-SOL 100만불 토너먼트 개최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01.12 09:23
  • 수정 2017.11.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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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1인은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 도전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권아솔(31, 팀강남/압구정짐)은 2016년 ‘독설’과 ‘도발’등으로 로드FC에서 가장 뜨겁게 달궜던 악동이자 실력자였다.

이에 로드FC가 ‘ROAD TO A-SOL’이라는 타이틀 명칭을 내걸고 100만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전세계의 파이터들이 예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후의 1인을 뽑고 반대 시드에서 기다리고 있는 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0일에 열린 XIAOMI 로드FC 035 대회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게 패했던 일본의 사사키 신지도 이번 100만불 토너먼트를 통해 다시 한번 권아솔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판크라스 챔피언’ 앤디 메인(28, PURE MIXED MATIAL ARTS)도 권아솔에게 도전하기 위해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전에 출전한다. 특히, 앤디 메인은 오는 2월 11일 한국에서 벌어지는 예선전에서 유도를 기반으로 하는 ‘암바머신’ 김창현과 일전을 벌인다.

로드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인 남의철(36)도 이번 로드FC 100만달러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하여 출전을 선언한 상태이다. 그는 초대 챔피언 예우로 로드FC 100만달러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 2라운드 시드를 배정 받았다. 현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은 초대 챔피언 남의철이 타이틀을 내려놓은 뒤 2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뒤 지난달에 열린 로드FC 035 무대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까지 꺾으며 타이틀 2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남의철은 권아솔이 챔피언으로서 품위가 없다는 이유로 그를 인정하지 않았고 있으며 “나와의 대결을 두 번이나 피한 도망자”라고 깎아 내렸다. 또한 권아솔이 로드FC 품격을 떨어뜨려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아솔은 “할 말이 없다. UFC 퇴출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운 좋게 ROAD FC에 다시 돌아왔는데 열심히 하다가 학교로 돌아가 하고 계신 교수님 일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며 맞받아 쳤다.

이번 100만달러 토너먼트를 앞두고 출전선수들에 대한 권아솔의 도발은 이어졌다. 특히 종종 자신의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UFC 두 체급 동시 석권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에 대해서 권아솔은 “맥그리거는 받는 돈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다. 두 체급 챔피언인데 그게 바로 UFC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따져봤을 때 평균 60점 정도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폄하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서 권아솔은 “로드FC 100만달러 토너먼트는 나를 위한 무대다. 세계 최강자들이 우승 상금을 노리고 몰려들고 있는데 로드FC 챔피언이 얼마나 강한지 증명할 것이다. 이번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세계 1위다. 토너먼트의 맨 위에 있는 내가 곧 세계 1위다. 로드FC 챔피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드FC가 개최하는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 MMA파이터들의 출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로드FC 100만달러 토너먼트는 1월에 필리핀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린다. 2월 11일에는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예선, 2월 18일에는 MFP에서 러시아 예선, 3월에는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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