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계약 연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 계약 연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06.08 15:00
  • 수정 2017.06.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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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을 준비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세계 축구 최고의 스타인 리오넬 메시(29,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의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는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서 5년 더 활약할 전망이다. 당초 계약에 따르면 메시는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되어 있다. 메시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등이 메시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바르셀로나가 먼저 선수를 쳐 메시를 미리 붙잡았다는 것이다. 구단은 재계약을 위해 메시의 부친을 만나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일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들은 8일(한국시간)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계약 연장에 기본적으로 합의하면서 2021-2022시즌까지 뛰게 됐다고 전했다. 메시의 몸값도 상승했다. 대략 종전 2억5천만 유로(약 3천166억원)에서 4억 유로(5천억원)로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유럽 축구계에서는 메시가 중국 진출 선수들을 뛰어넘는 전 세계 최고 몸값 선수의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한 명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이 돌고 있어 이적시장이 술렁인다. 호날두는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6-2017 라리가 정규리그 우승 등 2016-2017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포르투갈 스포츠지 아볼라는 호날두의 친정팀인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유수 클럽들이 호날두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몸값은 최소 1억8천만 유로(약 2천28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서 호날두 본인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채널 데포르테스 콰트로의 기자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묻자 대답 없이 웃더니 재차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2003∼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옮겨 여덟 시즌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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