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불멸의 42개월째 1위 수성

박정환, 불멸의 42개월째 1위 수성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05.06 22:18
  • 수정 2017.08.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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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신진서, 두 자릿수로 랭킹점수 간격 좁혀

불멸의 박정환 9단이 5월 랭킹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42개월째 1위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4월 한 달 동안 1승 1패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8점 하락했지만 9870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4월 17일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에서 최철한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5점을 얻었지만 4월 24일 치러진 결승3번기 1국에서 윤준상 9단에 패해 13점을 잃었다.

한편 2위 신진서 8단은 제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U-20에서 우승하는 등 4월 한 달 동안 7승 1패를 기록해 18점을 보탠 9793점으로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달까지 박정환 9단과 세 자릿수 점수차를 보였으나 이번 달은 77점 차이로 좁히며 1위 자리를 노리게 됐다.

10위권 내에서는 이세돌·박영훈 9단이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2승 1패의 최철한 9단과 3승 3패의 김지석 9단이 자리를 맞바꿔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동훈 8단, 안성준 7단, 강동윤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7위∼9위를 지켰고 제4회 글로비스배에서 준우승한 변상일 5단이 3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맥심커피배 첫 결승 진출, LG배 본선 진출 등 7승 1패를 기록한 윤준상 9단이 51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9498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또한 김남훈 초단이 랭킹 기준판수인 50국을 채워 91위로 랭킹에 첫 진입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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