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밀워키 사상 최초로 4월 최다 홈런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테임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 불펜 로버트 스티븐슨의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기존의 밀워키 구단의 4월 최다 홈런 기록은 2006년 카를로스 리가 기록한 10홈런이다.
이제 테임즈는 구단을 넘어 2006년 앨버트 푸홀스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가지고 있는 14홈런에 도전한다.
테임즈가 4월에 남아있는 4경기에서 3홈런을 추가하면 타이기록, 4개의 아치를 그리면 신기록을 달성한다.
특히, 테임즈는 신시내티전에서만 8홈런을 기록, 시즌 11홈런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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