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타격기계' 김현수(29)가 올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1에서 .269로 상승했다.
벅 쇼월터 감독의 극단적인 플레툰시스템으로 4게임 만에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6회말 탬파베이 우완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2.6마일(약 149㎞)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김현수는 9회 초 대수비 크렉 젠트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6회 터진 김현수와 스쿱의 백투백 홈런과 7회 나온 아담 존스의 투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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