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캠프 출발' 차명석 코치 “될 때까지 한다”

'마무리캠프 출발' 차명석 코치 “될 때까지 한다”

  • 기자명 윤세호 기자
  • 입력 2014.11.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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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LG 트윈스가 2015시즌을 향한 첫 단추를 맞춘다.

LG는 4일 일본 고치현으로 출국, 오는 28일까지 24일 동안 마무리캠프에 들어간다. 마무리캠프는 내부 전력 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 2군 선수가 차기시즌 1군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마무리캠프서 두각을 드러내야한다. 마무리캠프에서 성과를 내야 이듬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번 마무리캠프의 테마는 ‘될 때까지’다. 마무리캠프를 총괄하는 차명석 코치는 “선수들에게 안 되는 것은 될 때까지 시킬 것이다”며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LG는 2014시즌 포수와 3루 포지션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일 년 동안 최경철 홀로 포수마스크를 썼고, 조쉬벨의 이탈로 무주공산이 된 3루는 2루수 손주인이 포지션을 이동해 겨우 메웠다. 외야진 또한 새 얼굴을 발굴해야 하는 시점이다.

마무리캠프를 통해 김용의 채은성 백창수, 김영관 그리고 김재율 등이 차기 주전 3루수 자리를 놓고 무한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포수진은 상무서 전역한 유강남,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조윤준, 올해 2군에서 주전 포수를 맡은 김창혁이 두 번째 포수 자리를 노린다. 외야진 역시 2군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는 문선재와 서상우가 1군 자리를 넘본다. 투수진은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임지섭을 비롯해 장진용 신동훈 최동환 김선규 등이 1군 철벽 마운드의 일원이 되려 한다.

한편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관전하고 있는 양상문 감독과 유지현, 강상수 코치는 11월 중하순경 마무리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 감독은 지난 2일 “고치에선 마지막 열흘 정도 함께하게 됐는데 차명석 코치가 총괄하는 만큼 걱정은 없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일본 고치 마무리캠프 참가자 명단(총 35명) : 11/4(화) 출국 ~ 11/28(금) 귀국

▶ 투수(12명) : 김지용, 최동환, 유경국, 이승현, 신동훈, 임지섭, 전인환, 김선규, 장진용,한희, 류택현, 이영재
▶ 포수(3명) : 김창혁, 유강남, 조윤준
▶ 야수(10명) : 채은성, 김재율, 백창수, 최승준, 김영관, 황목치승, 박지규, 문선재, 김용의, 서상우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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