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김태균, 65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계속 이어질지 관심

놀라운 김태균, 65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계속 이어질지 관심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04.23 15:33
  • 수정 2017.04.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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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한화 이글스 소속 김태균(35)이 연속 출루 기록의 새 역사를 썼다.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 김태균. [사진제공=연합뉴스]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 김태균. [사진제공=연합뉴스]


김태균은 지난 23일 kt wiz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 초 2루 땅볼 내야안타로 지난해 8월 7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부터 시작해 65경기째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와 KBO리그 신기록이 탄생했다. 이제는 몇 경기까지 기록을 늘릴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종전 기록은 펠릭스 호세가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세운 63경기이다. 호세는 2001년 시즌 62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2006년 롯데로 복귀해 시즌 개막전에서 출루에 성공해 63경기의 기록을 작성했다.

김태균은 기록을 세우기까지 연장전에서의 안타로 기록을 이어가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안타를 못 치는 10차례의 경기에서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연속 출루한 64경기(22일 기준)에서 타율 0.400(240타수 96안타), 15홈런, 출루율 0.493, 사사구 47개(볼넷 46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었다.

한국프로야구 최고 기록을 세운 김태균의 시선은 이제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연속 출루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현 마이애미 말린스)가 1994년 오릭스 블루웨이브소속으로 작성한 69경기로 김태균은 4경기만 더 출루를 이어가면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작성한 84경기가 연속 출루 기록이다.

많은 야구팬들은 그동안 많은 숱한 역경을 딛고 꾸준함으로 대기록을 작성한 김태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연속 출루 기록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유승철 기자 newstru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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