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2025년 개장 목표로 착공

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2025년 개장 목표로 착공

  • 기자명 정진영 인턴기자
  • 입력 2023.03.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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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인턴기자] 대전시가 새로운 문화·여가 공간이자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의 첫 삽을 떴다.

대전시 관계자는 "22일 오후 중구 부사동 한밭운동장 내 부지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공식을 열었다"며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선진 구장 설계를 도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고 밝혔다.

지하 1층은 관리·지원시설로, 지하 2층은 라커실·실내연습실·코치실·선수 식당 등 선수시설로, 지상 1∼4층은 관중석과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관중석과 함께 판매시설과 매표소·카메라실·사료관·휴게실이, 지상 2층에는 방송중계 및 업무시설이, 지상 3층에는 스카이박스가 들어선다.

특히 원정팀과 홈팀을 분리한 '복층 불펜'이 눈길을 끄는데, 아시아 최초로 야구팬들이 양 팀의 불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

국내 경기장으로는 처음으로 홈에서 왼쪽 폴까지는 99m인 데 비해 오른쪽 폴까지는 95m로 짧게 하고, 외야 오른쪽 펜스에 8m 높이의 몬스터 월을 설치하는 반면 다른 쪽은 홈런성 타구를 잡아낼 수 있도록 2.4m로 낮춰 더 역동적인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4층과 야구장 외부 등에는 인피니티풀·서핑존·카라반존 등 레저센터와 공연전시장·어린이 놀이터·스포츠 체험 공간·잔디마당·야외무대 등 시민 여가 공간도 조성돼 365일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5년 새 시즌 개막과 함께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단순한 프로야구 경기장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여가 공간으로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전국적인 명소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 시장 외에 허구연 KBO 총재, 송진우·장종훈·정민철·김태균 등 한화이글스 영구결번 선수와 현역 선수, 한화이글스 서포터즈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사 착수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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