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감독, 2년 만에 EPL 크리스탈 팰리스 사령탑으로 재선임

호지슨 감독, 2년 만에 EPL 크리스탈 팰리스 사령탑으로 재선임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3.22 10:32
  • 수정 2023.04.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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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로이 호지슨 감독 (사진=Pool via REUTERS 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로이 호지슨 감독 (사진=Pool via REUTERS 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호지슨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 사령탑으로 재선임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FC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팰리스를 이끈 호지슨 감독은 이로써 약 2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팰리스는 팀이 최근 공식전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에 늪에 빠지자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두었고, 새 사령탑을 찾았다. 비에이라 감독이 물러난 뒤 19일 아스널과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1-4로 패한만큼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팰리스는 EPL에선 현재 12위(승점 27점 6승 9무 13패)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등권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18위 웨스트햄(승점 24점 6승 6무 14패)과 승점 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단은 팀을 구해야하는 중책을 노장인 호지슨 감독에게 맡긴 것이다.

1947년생인 그는 잉글랜드,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핀란드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밀란), 우디네세 칼초, 리버풀FC 등 명문 팀을 지도한 베테랑 감독이다. 

2017-2018시즌에는 최하위에서 고전하던 팰리스를 11위에 올려놓으며 강등을 면하게 한 적이 있다.

다시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 호지슨 감독은 "내게 큰 의미가 있는 구단으로부터 복귀 요청을 받고, 팀의 운명을 바꿀 중요할 임무를 맡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승리하고, 프리미어리그에 남기 위해 필요한 승점을 쌓는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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