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파헤치기] (52) 파키스탄 국경일 및 파키스탄 한국 수교 40주년 기념

[파키스탄 파헤치기] (52) 파키스탄 국경일 및 파키스탄 한국 수교 40주년 기념

  • 기자명 주한파키스탄대사관
  • 입력 2023.03.22 10:00
  • 수정 2023.04.10 16:29
  • 1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전명 ‘미라클’(miracle). 아프카니스탄에서 지난 2021년 8월 우리 정부와 기관을 도운 현지인 조력자와 그 가족들 390명을 국내로 이송한 군 수송 작전명이다. 수도 카불이 혼란에 빠지자 우리 군은 공군 수송기 3대를 아프카니스탄 인접 국가인 파키스탄으로 급파해 구조에 성공했다.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 40주년을 맞았다. 본지는 파키스탄의 전통·음식·관광문화와 문화교류, 한국과 파키스탄의 민간·외교와 그 전망을 매주 1회씩 싣는다(편집자 주).

한국과 파키스탄은 1983년 11월 7일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해 우호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파키스탄은 1983년 11월 7일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해 우호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서상표 주파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가 파키스탄 한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과 파키스탄은 1983년 11월 7일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해 우호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1983년 공식 수교를 시작할 당시 연간 1000만 달러 수준에서 2020년 약 13억 달러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교류를 확대해오고 있다.

파키스탄인들에게 3월 23일은 특별한 날이다. 1940년 3월 23일 전인도무슬림련맹은 라호르에서 파키스탄 건립 결의를 채택했다. 라호르 결의를 기념하기 위해 파키스탄 정부는 매년 3월 23일을 ‘파키스탄의 날’로 정했다.

서상표 주파키스탄 대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파키스탄인들에게 기쁜 파키스탄 국경일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1983년 수교 이래 한국과 파키스탄의 우호적이고 긴밀한 관계는 지속적으로 증진되고 있다. 현재 한국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와 기아는 파키스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슬라마바드와 파키스탄의 다른 도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라며 “우리는 또한 파키스탄에서 조립된 삼성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있는 파키스탄인들을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한국남동발전(KOEN), 롯데건설과 같은 한국 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의 일상생활과 경제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경제 관계의 확대와 더불어, 양국 국민들의 관계는 더 가까워졌다. 한국 대학에서 공부했던 많은 파키스탄 학생들이 현재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경제, 의료 서비스,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키스탄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여름 파키스탄에 전례 없는 홍수가 발생했을 때, 한국 정부가 파키스탄에 전달한 200만 달러의 긴급 인도적 지원 외에도, 한국 국민들은 피해 입은 파키스탄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이것이 한국과 파키스탄 국민 사이의 진정한 우정”이라며 한국과의 수교 40주년을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한국과 파키스탄은 수교 40주년을 기념한다. 파키스탄과 한국의 이러한 우호적인 관계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글‧사진: 주한파키스탄대사관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